본문 바로가기

꿈꾸는 삶/미디어의 세계

이중간첩 (Double Agent, 2002)

728x90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까 신문을 보니 "이주간첩"이라는 말로 비판을 듣기도 하고 있단다.
이주만에 간판 내리게 생겼어서~~~
일주만에 내렸어도 별로 할말이 없는 영화다.
일단...이름 좋다. 이중간첩~
먼가 심한게 속에 들어 있을거 같지?
그리고 주제가 민감하다. 우리의 최대 현안, 남북문제.....물론 이건 JSA처럼 인간미 넘치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주 끌리는 주제이긴 하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캐스팅!!
관객들은 일단 한석규를 믿는다. 고소영은 신나게 성공한 영화는 없지만, 그래도 스타라면 스타니깐 함께 믿어본다.

이 세가지 모두에게 배신을 당했다!!
일단 감독이 초짜라는게 찜찜하더니, 대본 살필 재주도 없는건지 아주아주아주 빈약한 대본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딴에는 싸구려 코믹물이 판치는 충무로에 무겁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던진다는 계획이 있었나본데, 싸구려 코믹물보다 더 빈약한 대본은 대체 어디서 구한건지 모르겠다.
장담컨데 나도 그정도의 대본은 쓸 수 있다.
반전도 없지,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 끝까지 전개되지......
게다가 몇어쩌구 억을 들였다는데 신나는 액션조차없지.....
도대체 관객들은 멀보구 느끼고 감동하라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또한 감독이 백번 믿었을듯 싶은 한석규와 고소영.
한석규는 올만에 나오는 영화라 판단력을 상실했다보다.
자신의 이미지...그러니깐 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에 금갔다. 별루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이다.
또한 고소영. 고소영은 영화에서는 별로 빛을 못보던 중이었다. 머찐거 하나 하는가 싶었는데....얌전한 역할은 정말 안어울린다. 역시 개성같은건 눈씻구 찾아볼수 없는 캐릭이기도 하다.
나의 주장!! 여배우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영화가 아니면, 그들은 남배우의 조연자 역할을 하게 된다. 그때 별로 튀지 못할거면 감동할만큼 이뿌기라도 해야 한다는거다.
But!! 넘 수수하고 촌시려웠당!!

영화를 보구나면 상당히 찜찜하다.
보는내내 기대했던 머찐 반전과 심한 감동 등등이 끝내 나타나주질 않았다.
그리구 정말 뻔~한 결과를 보여줘버렸다.
시시하다.......
이러니깐 투자자들이 차!라!리 그냥 생각없이 보는 코믹물에 열광하구 말지.....ㅉㅉ~~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