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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책도.....다른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어 메모해 두었던 책이다.
출간된지 30여년, 내가 읽은 개정판이 나온지도 20여년이 된 책이라 번역이 좀 옛날스럽다.
까떼드랄, 레스또랑, 빠리, 토오꾜오, 교오또.....등등
한국 사람인데 왜 옮긴이가 따로 있나 하고 봤더니, 작가가 일본에서 나고 자란 분이라고 한다.
군부독재 당시 한국으로 유학왔던 두 형이 간첩 누명을 쓰고 오랜 기간 감옥에 갖혀 있었다던데.....
나중에 역자의 말을 읽어보니 그 시절 양심수 중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름들이라고 한다.
서승, 서준식.....물론 나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어떤 연유로 그리 되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으나, 고국으로 유학 왔다가 그런 신세가 되었다고 하니
작가의 가족들이 다들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좀 괴기스런 그림들이 소개되서 이게 뭐지~하면서 읽었는데,
읽다보니 좋은 내용도 많았다.
읽다가 나를 정말 깜짝 놀라게 했던 그림 하나
딱 보는 순간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티리온 라니스터 생각이 났다. 우와~
벨라스케스의 '돈 세바스찬 데 모라' 라는 그림이라고 한다.
15세인가.....(책에서 봤는데 까먹음) 그즈음 그림이라고 하던데~ 오~~~
워낙 미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아닌지라~ 지나고 나면 또 다 까먹을 이야기들이지만,
읽는 동안 뭔가 새로운걸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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