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교과과정 변경으로 사회 과목에 역사 파트가 대박 많은 올 6학년

그 6학년 사회를 꾸역꾸역 배우고 있는 봄이가 안쓰러워~~~ 달달 외우는 거 말고 뭐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집앞 문화의 전당에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주워들었다. 것도 무료로!!

늘 하는 생각~ 김구 선생이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 됬담 어땠을까~~~

지금하고는 많이 달라졌겠지, 우리나라 역사가.....

판소리에 대해 1도 모르고 평소 흥미가 있던 것도 아니었으므로 두시간 동안 앉아 있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김구 선생의 일생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름 재미도 있었고~

내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도 많이 알게 되고.....

다만 아이들에게는 좀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그나마 이 시대 역사를 배우는 중인 봄이는 몰라도.....

알지도 못하고 흥미도 없는 가을이는 공연 내내 딴짓~~

뭐......아직 어린 초2로서는 중간에 뛰쳐나가지 않은게 다행일지도 모르지 ㅋㅋ

분명 가기전에 아이들의 의사를 묻긴 했으나~~~얘들이 판소리가 뭔지 알기나 했겠어? 걍 연극이나 영화 같은 건 줄 알았겠지 ㅋ

아무튼 앞으로 이런 무리수는 두지 않는 걸로~ 푸하핫~~~

임진택 명창이라는 분이 직접 쓰신 판소리라고 한다.

저분 디게 잼있으시더군......

암튼 덕분에 나는 좋은 구경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