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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인더스 부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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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에서도 이름을 날리던 그 인더스 멤버들이 또 다시 뭉쳤다.

한국에 이미 정착한 네 집과 방학이라 다니러 온 세 집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세 집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하고~~~일단 일곱 가족!!



경기도 두 집, 충청도 두 집, 전라도 한 집, 경상도 두 집.....

대체 어디서 만나 ㅋㅋㅋ

위치 상으로는 대전이 딱이긴 하다만 놀기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모두의 의견....

그리하야 바다가 있는 부산으로 Go Go~~~~



SRT로 이동이 가능한 수원팀과 대전팀

동탄역에서 타고 내려가다가 대전에서 접선했다!! 방가워 방가워~~~~



뒤늦게 큰 방을 예약하느라 이것저것 따지지 못하고 잡은 숙소....바다풍경팬션

이런 시장통안에 있다 ㅋㅋㅋㅋ

하지만 위치가 모든 걸 대변해 준다는 후기대로.......위치가 정말 끝내주는 곳이었다.

시설도 깨끗했고~~~Good~~~


팬션에서 위 골목만 빠져나오면......



바로 여기!! 대박~~~~~

아직 전라도에서 오는 친구네가 당도하지 못했지만 일단 기념사진 촬영 한장!!

드디어 모였구나, 우리 인더스 친구들~~~~

인더스 원장쌤은 알랑가 모르겠네. 우리가 그 유치원 이름을 이리도 오래도록 울궈먹고 있다는 사실을 ^^

그 애기애기하던 녀석들이 벌써 이렇게 많이 컸다는 것을.......



일단은 늦은 점심식사부터 ^^

부산하면 밀면이지~~~하고 간판만 보고 들어갔다가, 이름만 밀면이고 결국 냉면인 그 무엇인가를 맛나게 먹고~

(결국 그녀는 이번에도 진짜 밀면은 먹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OTL)



바닷가로 향하는 이 여자 뒷태 죽이네~~~~하면서 고른 사진인데......

옆에서 뛰어가는 저 아들의 뒷태가 더 끝내주네 ㅋㅋㅋ

어느새 남자가 되었구나!!!!



우왓~~~ 바다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놀고 있고.....

우리 아이들도 서서히 몸을 적셔가므로~

이 엄마도 다리에 물 좀 묻혀볼까 하고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7월 초의 바다는.....아직 냉수구나!!!!

풍덩하고 놀고 있는 사람들 존경스러움~




물에서 놀다가~



추우면 나와서 모래놀이도 했다가~~~~~




늘 그래왔듯 어머님들은 입수보다는 음주 ^^




그리고 여기.......여기 정말 맘에 들었던 거리~

십수년전에 왔을때만해도 해운대는 바다와 모래사장.....그리고 그 가장자리의 호텔들~ 그 뒤는 그냥 동네 골목.....땡이었는데

어느새 이런게 들어섰다.

진정한 휴양지의 면모를 보여주는 이 거리.......낮에도 밤에도 너무 좋았음 ^^




그리고 우리는......광안리로 자리를 옮겼다.

치킨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는 배달의 민족이 함께하고

바닷가에 왔으면 응당 횟집을 가야 하는 어머님들은 광안리 회센터로~~~~



전국 각지에 터를 잡고 있는 우리가 30분이면 다 모이는 곳에 살던 그 시절처럼 득달같이 달려와

같이 건배를 한다는 사실에 감동하며~~~~~ 진짜 신기하다. 넘 좋구.......

이 사진을 찍어주신 우렁신랑 형부님께도 감사감사 ^^



멋진 광안리의 야경

광안대교도 보이고......무엇보다 저 멀리에 세 쌍둥이처럼 서 있는 저 빌딩 꼭대기 대박!!

대형전광판을 수족관처럼 해놨는데.......넘넘 멋졌음~~





우리 어머님들 세대나 지금이나.....여인들은 모이면 꼭 저런다 ㅋㅋㅋ

나란히 나란히 팔짱끼고~~~~

대한민국 전통인가베~ ㅋㅋ

그때랑 지금이랑 달라진게 하나 있다면?

얼굴 작은애가 뒤로 가면 반칙 ㅋㅋㅋㅋ완전 난리남. 원근을 지켜라~ 푸훗~



부산에서 만나니 새삼 만가운 거위맥주 ^^

누구 한 사람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그때까지 그녀들의 수다는 계속된다.


느즈막히 숙소에 돌아갔더니 꼬맹이들은 이미 자고 있고 큰 아이들은 이제 막 자려던 참이란다.

어쩜 그리 이뿌게 나란히 나란히 이불깔고 자느냐고 감탄했더니

자기들이 재워주고 왔다며~~~오~~ 이뿐것들 ^^ 언니 노릇 하네.



다음날 아침 ^^



돼지국밥 먹으러 왔다.

내장 그런거 안 먹는 나는.......순대국밥을 주문하면서......울애들은 이런거 시러하는데 어쩌나 걱정했는데.....ㅋㅋ

각자의 테이블에서 각자 열심히도 먹더군.

돼지국밥은 내가 싫어해서 안 먹였지 애들이 싫어한건 아니었던걸로~~푸훗~



다 모였다~~~~ ^^



이 모임이 있게 해 준 요녀석들에게 감사 ^^



동생들 땜에 딸려와서 노는 듯 하지만 실은 나이와 학년이 서로 오버랩되어 다같이 잘 노는 큰 아이들......참 다행이야~



언제 만나느냐고 노래를 부르던 구염둥이 친구들~



그리고 미모의 그녀들 ㅋㅋ





아침을 먹은 후 청사도 기찻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다도 예쁘고.....



저 멀리 빨간 등대도 예쁘고~~




우리 봄이도 예쁘고 ^^




이런 기찻길 얼마만이야~~~

어린시절 기찻길에서 놀다가 멀리서 빵빵 소리나면 옆으로 살짝 피해있다가 다시 놀던 기억이.....

(이렇게 말하면 굉장히 시골소녀였던 듯 싶군 ㅋ)









두 꼬맹이들 열정적으로 사진찍어주시는 이모의 옆모습 아름다우심~



우와~ 멋지다!!

전망대 근방에서 바라보는 송정해수욕장 쪽 바다의 모습





아쉽게도 바람이 너무 세게 분다며 전망대 가는 길을 막아놨다 ㅠ.ㅠ



바람 진짜 대박~~~

긴 머리의 세 모녀, 바람에 날리는 머리 땜에 완전 그지산발 ㅋㅋ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니 이렇게 예쁜 카페들이 보인다.

심지어 여긴 작은 수영장도 있다능~~~



우왕~ 이 카페 사장 센스 대박

나도 이런거 하나 갖고 싶다......라며 다들 부러워함.





알아서들 끼리끼리 노는 꼬맹이들

그러다가 또 어느 순간 다 섞여서 놀고 있고.....

우리 만날때마다 하는 이야기.....아이들이 이렇게 많은데,

누구 하나 우는 소리 나지 않고 싸우는 소리 들을 수 없어 너무 좋은 이 모임.....이 아이들......



그리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이 어머님들까지.....

어쩜~ 뭐를 하자고 하고 어디를 가자고 하고 어디서 자자고 하는데 누구하나 반대가 없다며 감탄을 한다.

그래서 내가 대답을 해줬지.

그냥.....구찮은거야 ㅋㅋㅋ

누가 스케줄 잡아주고 방 잡아 주면 그저 좋으므로 반대할 이유가 없는거야~~~~~

(이게 팩트지만....그냥 아름답게.....우리가 다 착해서 그런걸로 마물 ^^)




얼굴 코딱지만 한 두 여자랑 사진 찍을라니 심히 언짢군 ㅋㅋ



돌아오는 길엔 다행히!! 전망대 문을 열어줬드아~~~



우왕~ 이뽀~~~~

푸른 하늘과 바다.......




왜 덧신을 신으라고 하나 했더니....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있다.

발밑으로 저멀리 바다가 보인다능~~~~

아이들은 좋~다고 뛰어 다니고 눕고 하는데 엄마들은 거기 피해서 지나다님 ㅋㅋㅋ

나도..... 상하이 동방명주탑도 아무렇지 않은 여자였는데......20대와 40대는 다르네~ OTL



뭔가 보이느냐 아가야~~~ 보일리가 없지. 돈도 안 넣었는데 ㅋㅋㅋ





인도 친구들 만나러 가는 기념으로 올만에 그려본 메핸디~

이뿌다 흐흣~



그렇게 기찻길 산책을 마치고~~~ 갈길이 먼 전라도 친구 먼저 빠이빠이 하고~

(이번에 알았다. 경상도와 전라도 간 직통 기차가 없어.....헐~ 그동안 둘이 너무 안 친했음....)

우린 우연히 들어간 오뎅전문점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며~ 겁내 맛난 오뎅 흡입....



부산 2호선에는 수정역도 있고 율리역도 있네 ^^



울산 가는 언니 빠이하고~~~~우리보다 지하철타고 더 가는 동생도 빠이하고~~~

이제 다시 SRT 타고 올라오는 수원, 대전팀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대전에서 헤어지면서 어찌나 아쉽던지.......


헤어짐은 아쉽지만 만남은 반가웠고, 그 만남은 계속될 것이므로~~~~

우리는 눈물 한 방울씩만 글썽이며 헤어졌다. 잘 돌아가~ 잘 지내.....그리고 또 만나.....


뒤늦은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우리는 또 다음 만남을 위해 카톡폭탄을 생성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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