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정말 좋아하던 소설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다.
인도 가면서 엄마집에 두었다가 가져 온 물건들 중 하나......
지금보면 청소년 성장 소설이지만, 그 시절엔 딱 내 세대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었던 완전 소중한 소설
요 우리들만 아는 이야기 시리즈의 전편들은 영화로까지 제작이 되서 그 시절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요 책은 그 이후에 나온거라 좀 아쉽다. 이전 시리즈들 못지 않게, 어쩌면 더~ 잼있는 책인데.
아마도 딱 두 부류일 것이다.
이 책을 모르거나, 나만큼 사랑하거나....
순분예술학교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
그 중 첫편 눈물같은 느낌표는 시골소녀 시예가 1학년으로 입학하여 그 친구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친구 혜린이 얘기 나올 때는 스카이캐슬 김주영 선생님과 그 딸 보는거 같았어. 오~ 소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봄이에게 읽어보라고 하면서
초딩이가 읽어도 될까~ 하는 생각에 내가 먼저 읽어본건데,
애들 공부하는데 혼자 옆에서 비실비실 웃고 있으니까 애들이 자꾸만 뭐라고 한다.
혼자만 웃지말고 좀 같이 웃자고 ㅋㅋ
ㅋㅋㅋ전체적인 내용도 내용이지만 중간중간 짧은 문장들이 자꾸만 사람을 웃게해. 것도 비실비실~ 후훗~
간만에 어릴때 좋아하던 책 다시 읽으니 좋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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