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책읽기/2016년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728x90
728x90

 

 

 

작년에 한국 갔을때 서점에 가보면 항상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던 책

재미 있을 것 같기도 했지만, 요즘 너무 일본 문학에 치우친 듯도 하여 망설이다가 안사고....최근 우연한 기회로 빌려 읽게 되었다.

책이 좀 많이 두꺼워서...얼른 읽고 드릴께요~~ 했는데 ㅋ 3일만에 홀딱 다 읽어버렸다.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전작에서 이미 알아버렸지만,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본인이 어릴때 책읽기를 싫어했던 것을 생각하여, 되도록 쉽고 재미있게 글을 쓰려 한다고 하던데.....과연 그랬다.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가게 된 세명의 좀 도둑과 나미야 할아버지와....고민상담소...

재미있는 설정이다.

그리고 고민상담을 하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흥미롭고, 그들이 어떤식으로든 연결되는 과정이 놀랍다.

다만.......미래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편지가 오가는 것에 대한 규칙이나 설정 자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듯 하여

다 읽고 나서도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나미야 할아버지는 분명 현시대의 고민을 상담해줬던거 같은데, 미래의 편지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어찌 알았을지....

왜 과거의 편지는 현재의 도둑들에게 오고, 현재의 편지는 과거의 할아버지에게 가는지.....방향이 일방적이지 않아 헷깔린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이책을 읽었다는 지인들과 토론 좀 해봐야 할듯~~ ^^

 

아무튼 심오하고 깊이있고 어려운 책을 고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