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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6년

라우라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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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익히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소설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사모으기로 (물론 다 읽어가며) 작정을 한 후, 몇번의 고전을 읽었는데 그때마다 매번 힘들었다.

역시 고전은 난해해~~하며 한동안 쉬다가 작년에 한국 다니러 갔을때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더란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는 거의 새책같은 중고를 반값 이하에 구입할 수 있어서 느무 좋다.)

 

제목만 들어도 왠지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요 책~~~소설 역시 읽으면서 기분이 좋다.

물론 내용 자체가 굉장히 밝고 재미있지많은 않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내가 전혀 몰랐던 멕시코 전통 음식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접목 시키고 약간의 판타지를 믹스하여 적어낸 소설 이라고나 할까?

약간의 각오를 하고 간만에 집어든 고전이었는데, 술술 잘 읽혀서 기분이 좋아서 그랬나? 후훗~~~아무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평생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가족의 전통에 따라 결혼을 금지당한 타타와

그녀가 만들어내는 사랑스러운 요리들.....그 요리에 만드는 사람의 감정도 함께 실려 그것이 먹는 사람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설정은

사실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읽으면서 왠지 공감이 가기도 했다.

(가족을 위해 요리할때 늘 기쁜 마음으로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ㅋㅋ)

 

우리 나라에서는 영화가 먼저 개봉되어 유명해졌다고 하던데.....영화를 한번 구해서 봐야겠다. 잼있을거 같은뎅~~~~

 

 

그러나 저러나....

이 속도로 읽어서는 결국 올해도 30권 목표 채우기 힘들겠네. 분발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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