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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미디어의 세계

아저씨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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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을 하지 않았던 영화인데, 주변에서 하도 난리들을 해서 한번 봤다.
원빈의 영상 화보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던 말 실감~
나름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자꾸만 옆에서 민정이가 감탄사를 연발해서 나까지 영화가 아닌 원빈의 얼굴을 보고 있게 되더군. ㅋ

사실 외모에 비해 기럭지가 아쉬워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원빈. 연기력도 그저 그래왔었고....
그런데 지난번 마더를 보고 그의 엄청나게 향상된 연기력에 좀 놀랐다. 그 잘생긴 얼굴을 버리고 연기력으로 승부하려고 하는 자세가 보기 좋았고.....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말 그대로 눈빛 연기~ 역시 좋았다.
처음엔 머리삼발 하고 한쪽눈 가리고 나머지 한쪽 눈으로만 광선~~나중에 머찌게 바리깡으로 머리 밀고 나서는 완전히 빛나는 외모~
아~ 영화도 참 좋았는데 자꾸만 원빈의 얼굴만 생각 난다. ㅠ.ㅠ

영화보기전 살짝 들은 줄거리로만 봐서는 도대체 옆집 아저씨가 왜?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막상 영화를 보다보니 그럴수 밖에 없다는거 알게 되고....또 레옹하고 비슷한 줄거리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일축 되고.....
레옹 말고 더 비슷한 영화가 있다던데(제목 까먹음) 그 아저씨는 진짜 아저씨라...ㅋㅋ 원빈의 아저씨같은 포스가 없다나~ 암튼 그랬다.

주인공 꼬맹이의 비쥬얼도 좀 아쉽기는 한데....왠지 원빈의 빛나는 외모를 더 부각시키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또한 캐릭터 자체가 없어 보여야 하기 때문인듯도 하고....
난 개인적으로 원빈의 과거 회상신이 젤 슬펐던거 같다. 아우~ 그 트럭...ㅠ.ㅠ

아, 한가지 아쉬운 점 있긴 있다. 갠적으로 주인공이 얻어터져서 눈탱이 붓고(정우성이 좋아하는 주인공상이쥐~) 하는거 시러하는데, 이 영화에서 원빈은 너무 강적이라....주인공이 어떻게 될까바 조마조마하는게 없었던거 같다.
원빈 얘기만 듣고 암 생각없이 보다가 의외로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깜놀하기도 했고....

원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던것 같다. 원빈은 요 영화로 인해 정말 크게 성장한듯~ 원톱으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주었고.....
영화보다가 나도 모르게 "아우~ 어쩜 저렇게 잘생길수가 있어?" 하니까 옆에 앉은 남자가 히죽히죽 웃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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