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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신문 기사를 읽다가 알게된 책... 소개글만 보고도 우리가 모르던 화장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쏙쏙 들어와~ 고민끝에 그냥 사버렸다. ^^ 이렇게 한번 읽고 말 책은 원래 잘 안사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잘못된 상식을 꼼꼼하게 짚어주는 책이고, 나 역시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스킨-로션-에센스-크림-아이크림 이걸 주~욱 순서대로 발랐던적이 나도 있었고... 지금 너무 구찮아서 스킨 다음에 아무거나 한개 바르고 있는 지금, 피부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던게 사실이니까~ 근데 그게 맞는 화장법이라니! 스킨부터 크림까지의 기초 화장품들은 점성의 차이지 그 성분에 별 차이가 없다는게 저자들의 주장이다. 실제 화장품회사에서 일도 해봤고, 이에 관한 연구도 많이 한거 같으니....거짓말은 아니겠지~ 으하~ 그동안 우리는 모한거냐... 저자들이 특히 주장하는것은 화장품, 샴푸 등 몸에 바르는 모든 화학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전성분을 확인하라는 거였다. 절대...그동안 들여다본적 없던 전성분... 새삼스레 내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를 살펴 보았는데 당췌 뭔지 모르겠는 성분들로만 가득해서~ ㅋ 뭐가 좋은지 아닌지를 따지는것이 쉽지만은 않을거 같았다. 아무튼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다. 다만, 전문 작가들의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중복되는 이야기도 많고, 소제목에 딱 맞는 내용이 아닌, 앞 단에서 했던 얘기를 또 반복하고 있기도 하고.... 구성에 있어 뭔가 정리도 안되어 있고, 그냥 본인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두서없이 주~욱 늘어놓은거 같다는 느낌은 책을 읽는 내내 지울수가 없었다. 머 어차피 문학이 아니니까 그런걸로 흠을 잡을수는 없지만~ ^^ 독서편식이 좀 심한 나로서는 나름 유익한 책이었던거 같다. ^^ 이젠 덕지덕지 바르지 말아야지~~ |
글쓴이 :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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