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7)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친코 Pachinko 시즌1 처음 파친코가 화제가 되던 당시 나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스터디에서 이 책을 읽자고 했을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다. 근데 책을 읽다보니......넘 잼있는거지!! 그래서 열심히 읽었고, 빨리 다 읽고 드라마를 보고 싶었다. 영어 원서로 읽다보니 속도가 그리 빠르지가 않아, 그리고 스터디에서 같이 양을 정해서 읽다보니, 거의 5개월이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결국~~~ 책을 다 읽고, 드라마를 봤다. 일단! 영어 원서로 읽을때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다가 드라마를 보고 빙긋 웃게 되었던 사실. 주인공이 부산 출신이라는거다. 영어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정겨운 부산사투리~ 드라마 내내 재미있게 들렸다. (직장에서, 인도에서 경상도 출신 사람들과 하도 가깝게 지내다보니 ㅋㅋ 넘나 익숙함) 그리고 캐스팅도 .. Min Jin Lee『Pachinko』 장장 5개월에 걸친 여정이었다. 스터디에서 함께 읽다보니 진도가 좀 느렸다. 뭐~ 혼자 읽는다고 더 빨랐을까 싶긴 하다만 ^^ 막연히 화제가 되어 있다는거 외에 큰 관심도, 정보도 없었는데....... 멤버들의 추천 덕분에 읽게 되었고,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민진 작가는 본인이 느끼는 한국에 대한, 일본에 대한 모든 지식과 느낌을 이 책에 다 담은 것 같다. 한국인인 내 입장에선 사실만 쓴 것 같지만, 일본 사람이 읽으면 좀 기분 나쁠수도 있겠다 싶었다. 한국계 미국인.....그곳에서 나고 자랐다면 그냥 미국인이나 다름 없을텐데, 책에 담긴 정서는 그냥 한국인이다. 중간중간 영어로 번역하지 않고 한국어나 일본어를 그대로 쓴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아줌마, 치마, 여보, 몸빼 등등 ^^ 그리고 .. 파친코(PACHINKO) 3부 Chapter 11~21 Chapter 11 솔로몬은 국제학교에 다녔고, 그래서 외국인 친구들을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유명한 가수 켄 히로미까지 초대해서 성대한 파티를 열었고, 친구들이 다 간 후 모자수, 에츠코, 솔로몬은 함께 요기를 하기로 했다. 먹을 걸 가질러 주방에 들어갔을 때 솔로몬과 에츠코는 대화를 나눴고, 에츠코는 자신이 여러사람들을 힘들게 했다면서 본인이 싫어서 솔로몬의 엄마가 되지 않는게 아니라고 말했다. ▷ a fair shot : 공평한 기회, 공정한 대우 ex) He should work for an American company in Toyko or New York - a city Mozasu had never been to but imagined as a place where everyone was gi.. 파친코(PACHINKO) 3부 Chapter 1~10 [3부 파친코 1962-1989] Chapter 1 Nagano, April 1962 노아는 중학교 때 선생님이었던 타무라상이 나가노에 대해 얘기했던 걸 떠올리며 나가노에 왔다. 카페에 앉아 있는데 주인인 빙고가 말을 걸어왔다. 이곳에서 직업을 구하려고 한다면 파친코가 어떠냐고 물었다. 노아는 자신이 한국인이란걸 눈치했나 했더니, 빙고는 그 파친코가 외국인을 고용하지 않는 곳이고 메니저인 타카노상은 괜찮은 직원이 없다며 골치아파 하고 있다고 했다. 노아는 타카노를 찾아갔고, 파친코에 고용되었다. 타카노는 노아에게 한국인이 아닌지 물었고 노아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타카노는 속으로 이를 의심했지만 언급하지는 않았다. ▷ little sense : 거의 의미가 없다 ex) He hadn't made a pla.. 파친코(PACHINKO) 2부 Chapter 1~10 [2부 모국 1939-1962] Chapter 1 요셉은 노아에게 줄 사탕을 가지고 퇴근했다. 처음엔 노아가 평소처럼 숨어있는 줄 알았으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교회에 가보니 신자들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었다. 교회에서 일하는 중국소년 후가 신사에 절을 하면서 주기도문을 외는게 발각되서 그를 포함 유목사와 이삭까지 모두 경찰에 끌려갔다는 것이었다. 경찰서에 가보니 어린 노아가 동생 모자수를 힘겹게 안고 경찰서앞 계단에 앉아 있었고, 안에선 경희가 이삭을 만나게 해달라고 어필중이었으며 선자는 옆에서 울고 있었다. 요셉이 가서 직원에게 부탁해 보았으나 이삭을 만날 수 없었고, 그들은 우선 집으로 돌아왔다. ▷ glean ~ from ~ : ~에서 주워모으다 ▷ from the gaps and ove.. 파친코(PACHINKO) 1부 Chapter 11~17 Chapter 11 선자와 복희와 덕희는 하숙인들의 옷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서 그것들을 몽땅 들고 함께 빨래를 하러 갔다. 덕희는 이삭 같은 목사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복희는 선자가 앞으로 살게 될 일본에서의 삶을 더 궁금해 했다. 둘은 선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부터 쭉 함께 살았고, 선자를 친동생처럼 여긴다며 나무 오리 한쌍을 선물해 주었다. 양진은 선자가 가져갈 짐을 쌌다. 여러가지 식재료도 함께 챙겼으나 이삭은 다 가져갈수는 없다고 했다. 그들이 떠나는 날 아침 덕희는 엉엉 울었다. 부산 페리 터미널에서 이삭이 서류심사를 받을 동안 양진과 선자는 앉아서 기다렸다. 양진은 한수와 그가 선물한 시계에 대해 물었고, 선자는 대답해주었다. 양진은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금가락지 두개를 주면서 비상시에.. 파친코(PACHINKO) 1부 Chapter 1~10 이번에 고른 책은 [파친코] 다. 책도 영화도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현재진행형인 책 한번 해보자 하고 골랐는데~ 일단 책의 두께가 후덜덜이다. 올해 안에 다 읽을 수 있을까? ㅋㅋㅋ 어쨌거나 우리의 목표는 '가랑비에 옷 젖 듯' 이므로....느리지만 끝까지 다 읽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모임이 좋다. 예전에 파이이야기나 천개의 찬란한 태양을 영어책으로 읽으면서, 청소년 소설이 아닌 글을 영어로 읽는 것은 나에게 좀 버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해보기로 한다. 한글 소설도 처음 몇 챕터는 뭐가뭔지 모르고 읽다가 차차 확 빠져들게 되는데 하물며 영어 소설은~ ㅋㅋ 그래서 어느정도 내용이 파악되기 전까지 초반 몇 챕터는 한줄한줄 해석한 내용을 적어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