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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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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순『인도는 힘이 세다』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 의 저자가 쓴 또 하나의 인도에 관한 책이다. 인도에 대해서 역사적, 사회적 측면을 적은 것은 비슷하나 이 책에서 뚜렷히 말하고 싶은 것은 인도는 힘이 세다는 거다. 문화의 힘, 역사의 힘........결코 얕볼 수 없는 인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읽는 내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인도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도와 인도 사람들을 싫어하는 이유를 충분히 알고 있고, 동의 할 수 없지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좋은 점을 더 많이 생각하고 느끼고 있음이 분명히 드러난다. 말하자면....씹는다고 씹는데 듣고 보니 칭찬같은? 부분도 많다 ^^ 나도 비슷하다. 사람 미치게 하는 인도, 그리고 인도 사람들이지만 6년이나 살다보니 나 또한 정이 들었나부다. 사실 그동..
Khaled Hosseini 『A Thousand Splendid Suns』 서점에서 서성이기를 좋아하는 내 습관은 인도에 와서도 여전했던 지라~서점을 만날때 마다 들어가 보면, 갈때 마다 요 책을 보게 된다.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세잔의 차이렇게 세권이 늘 나란히 진열되어 있었더란다.모두 내가 읽었던 책들이라 넘 정겨워서 늘 들여다 보기만 하다가, 어느날 할인 행사를 하길래 냉큼 한권을 집어 들었다.그래!! 영어 공부를 하자!! 하고~~~ 참으로 큰 실수였다는 것을.....첫 장을 펴보고 바로 알았다 ㅋ아직 내 영어 실력이, 초딩이들을 위한 동화책 수준임을 잠시 간과했고......낮은 수준 중에서도 내 단어 짧은게 가장 큰 문제라는 것도.......깜빡 잊었었다.그 무엇보다 큰 문제는 이 소설이 이슬람 문화권인 아프가니스탄이 배경이라는 거다.모르는 단어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