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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국내여행

[2026.03.19~22] 제주 with 사조직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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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식 제주여행 세번째 날!!

 

 

오늘은 남서쪽을 여행하는 날이자, 물광피부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여기서 J들은 잘 이해 못하는 P의 성격 실감함.

여행 계획 짤 때 미리 날짜 다 물어봤고 비행기표 예매, 숙소 예약까지 끝낸 후 결과 통보도 했는데

그로부터 한참 후.......오늘이 딸램 생일이라는거다.

 

 

아니....딸 생일이 음력도 아니고~~ 그걸 모를 수가 있는건가?

우리 여행 날짜를 자세히 안 본 건가?

아무튼 그 얘기를 하고도 한참 후....아무래도 안되겠다며 비행기표를 하루 먼저 돌아가는 걸로 바꿨다.

그래 뭐~ 본인이 계획 짜는거 아님 그럴수 있어!!

 

 

우리가 있던 곳은 쌉남쪽~~~ 원래 가파도에 갔다가 위쪽으로 거슬러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그러면 그녀가 제주시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시간도 꽤 걸리고 비용도 만만찮을 것이고.

근데 테토녀 입장에서 한번 더 웃음 터짐 ㅋ

택시비가 문제가 아니고.....혼자 장시간 택시 타고 갈 게 무섭대 ㅋㅋㅋㅋㅋ

아직 소녀구만.

 

 

그래서 물광피부 배려차 일정을 조금 변경해서 반쯤 같이 가 주기로 했다.

우린 가파도 일정 때문에 다시 내려와야 하지만~~~ 그래도 무섭다니까 ㅋㅋㅋ

그리고 그녀도 한 곳이라도 더 들르고 아침도 먹고 가면 좋으니까 ^^

그리하여 거리랑 이러저러한거 생각해보고 결정한 곳은 바로 새별오름이다.

 

 

나도 모르게 종종....어쩌면 자주 취하는 포즈~ ㅋ

 

 

아빠 닮았나 봄!

군대를 갔어야 하나~~ ㅋㅋ

 

 

 

보기엔 한낱 언덕에 불과한 듯 여겨지는 새별오름

 

 

쉼없이 올라가기엔 아주 널널한 곳은 아니었다. 나름 숨 참!

물론 금방 끝나긴 하지만~

 

 

물광피부님은 얼굴 탄다고 혼자 온 여자마냥 휘리릭 정상 갔다가 휘리릭 내려가 버리고~~~

 

 

오~ 짚으로 만든 말 퀄리티가 레알 말도 안된다!!

 

 

역시나 오늘도 모닝커피는 중요하므로!! 새별오름 근처 제주당으로 갔다.

 

 

 

 

 

와~~ 카페 규모가 완전 어마어마하다. 인테리어에만 몇십억 썼을 것 같음.

 

 

근데 그거보다 더 놀라운건 바로 얘네들이다.

갖가지 채소 모양으로 구현한 빵들

심지어 해당 채소를 재료로 해서 만든 빵들이라 그 맛도 나.

아이디어도 대단하지만, 저렇게 비슷하게 모양과 질감을 만들어 냈다는게 진짜 놀랍다.

 

 

띠용~~~

 

 

실은 이 근방에 나홀로 나무라고~~~

논밭 한 가운데에 우뚝 서 있는 나무와 뒤로 보이는 새별오름의 풍경이,

특히 눈이 많이 왔을때 너무 예뻐서 유명한 나무가 있다기에 근처에 가봤는데 없는거다.

근데 날씬녀님께서 암만 봐도 이 나무가 그 나무인 것 같다고....

옮겨다 심은건지, 나무 있던 자리에 카페가 들어선 건지는 모를 일이다 ^^

 

 

와~ 넘나 화려하고 예쁘당~~~ 당근 맛도 있었고!!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왔는데 쥬스들이 넘나 예뻐서 홀린듯 주문함 ㅋㅋ

 

 

어딘가 못마땅한 표정의 주식부자님!

언니, 나랑 사진 찍기가 싫었던거죠? 했더니~~

저 언니 평소 표정이라며 ㅋㅋㅋㅋ

본인도 예쁘게 잘 나왔는데 왜 그러냐며 ㅋㅋㅋㅋㅋㅋ

아놔~

 

 

 

물광피부가 공항으로 떠날 시간이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담아 빠이빠이 해 줌.

전지적 그녀 시점 in Taxi

 

 

그녀를 보내고 우린 다시 원래 있던 동네로 차를 몰아 갔다.

바로 가파도에 들어가기 위해서~~

 

 

간만에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타는 배, 넘 좋았오~~

근데 추웠오~~~ 오돌오돌~~

 

 

'제주도와 10분 거리 짧은 선상 체험으로 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섬'

딱 맞는 설명이다 ^^

 

 

 

한산하고 고즈넉하네.

 

 

 

 

 

 

 

넘나 예쁜 푯말

 

 

그리고 넘나 다정하게 풍경에 녹아든 노란 우산의 커플

 

 

조용한 가파도에 지진 일으키는 그녀들 ㅋㅋㅋ

신나게 뛰느라 지킬거 못 지킨 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도 한 스푼 ^^

 

 

푸르른 청보리밭 길을 지나, 해안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짜장면 집이 나왔오!!!

옛날 통신사 광고 때문에 마라도(가파도)에서 짜장면을 먹는게 유행하게 된건지~

원래 짜장면이 유명해서 그걸 재료로 광고를 만든건지.....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나는 전자이리라 예상하는데~~~ 암튼 해물짜장, 해물짬뽕 둘다 굿굿!!

 

 

면이 초록이다. 매생이인지 뭔지 암튼 해초류를 넣고 반죽을 한 것 같음.

 

짜장면집 바로 옆에 또 쪼꼼한 소품샵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오올~~~

사장님이 인도, 네팔을 사랑하시는 분이었다.

넘나 정겹고 익숙한 것들이 즐비했어~~

 

 

내가 넘나 사랑하는 이 바지~~~ 같은 디자인 다른 색깔이 있어서 하마터면 살 뻔했다.

네팔 외엔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희귀템이고, 핏도 예쁘고 편해서 순간 혹했네 ㅋ

내가 포카라 갔을 때 갔던 한인 식당이 이제는 예전에 비해 규모가 많이 커졌다는 얘기도 해 주시고,

본인은 주기적으로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을 간다며 굉장히 기쁘게 말씀하셨다.

그래! 나도 나중에 가서 사자!! 하고 살포시 내려놓고 나왔는데...

얼마전 빙하 홍수 때문에 난리난 네팔 생각하니 넘 씁쓸하다.

막상 지구온난화에 기여한 정도는....아주 미미한 나라일텐데,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걸 보니까 진짜 안됐오 ㅠ.ㅠ

 

 

 

저 멀리 산방산도 보이고~~

이 정도면 바다수영 잘하는 이곳 토박이들은 거뜬히 수영으로 오갈 수 있을거 같기도 하네.

 

 

소망전망대....

나는 소망한다, 점심 먹었으니 커피를 마실 수 있기를~~~

 



예쁘고 전망 좋은 카페를 만났으나, 배 시간이 다가와 커피는 바다를 건넌 후 마시기로 한다.

카페 앞 벤치만 살짝 빌렸네~ ㅋ

 

 

 

유채꽃이 다 피면 뷰가 아주 환상적일 어떤 카페에 가려고 겨우겨우 가서 차를 댔는데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돌아나옴. 힝~

 

 

아쉬우니까 사진이라도 한장 남기고 옮긴 곳은

 

 

카페에서 보는 바다의 풍경이 넘나 예쁜 원앤온리였다.

딱히 디저트가 먹고 싶은건 아니었는데, 저녀석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음.

 

 

날이 좀 흐려지기도 했고, 해가 지고 있기도 하여 사진이 좀 스산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넘나 풍경 좋은 카페였다.

난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다.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 vs 등산을 한다

라면 나는 후자를 택할 것 같다. 그러나

바다가 보이는 카페 vs 예쁜 숲 뷰 카페

이거라면 두번 생각할 것 없이 전자라는 것을~~~~~

파도치는 푸르른 바다는 하루 종일도 보고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일몰을 감상하며 마지막 숙소를 향해 가기로 했다.

 

 

풍력발전기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신창풍차해안도로라 불리는 이곳

 

 

요렇게 뷰포인트도 마련되어 있다.

 

 

 

 

 

 

 

주고 받은 사진이 다 섞여 누가 찍은건지 모르겠는데, 잘 찍었네~~~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은 해지는 풍경

 



우리의 마지막 숙소는 애월쪽에 있는 스태리나잇제주라는 곳이었다.

기본 2인, 최대 4인인 방이었고 예약했을때와 달리 한명이 빠져서 세명이라고 미리 말씀드리니

추가요금은 1인분만 받으심 ^^

저녁을 먹을까 하여 슬~ 걸어나가 봤는데 뭔가 다 마땅찮아서 오늘은 편털을 하기로 했다.

넷 중 상대적으로 말이 많은 세명이 남아 있는지라 (ㅋㅋ상대적인거 맞음?) 수다가 끝이 없다.

제주 여행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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