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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2025 성탄전야 가족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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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거울삼아 ㅋㅋ

남편님은 성당 오기전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오시고,

우리는 미사후 신속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준비를 다 해놓고 갔다. 푸훗~

(성대하게?) 전야미사와 특송공연을 마치고 서둘러 귀가~~

 

 

뭔가 되게 화려해 보이지만 애들이 만든 디저트 빼곤 다 산거 ㅋㅋ

요 날 마시려고 한참 전에 사 둔 트리모양 와인을 땄는데~~ 사진에 그게 없네 . 까비!!

 

 

그래도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어서 다른 곳에서 퍼옴 ^^

11월에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너무 예뻐서 고민....결국 세 병 다 삼.

울 봄이 수능보기도 전이었는데~~~ 끝나면 같이 마시려고 ㅋㅋ

봄이 셤 끝남 같이 놀려고 애타게 기다릴때~~ ^^

 

 

음식 손대기 전에 재빨리 기념 사진 몇 장~~~

아이들이 만든 트리가 자꾸 흘러 내린다.

생크림이 필요하댔는데 내가 걍 휘핑크림 사옴. 만들기는 쉬운데 오래 안가네~ ㅋ

 

 

특송하느라 입었던 옷~~인데 컬러 조합이 괜춘하구만!!

 

 


 

 

이 날은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더 있었다.

학교에서 이러저러한 상장이나 임명장 같은거 받아오는 봄가을

회사에서 사령장이나 감사장 같은거 받아오는 남편님

우리집 책장에 상장 붙이는 섹션이 있는데 그걸 보다가 내가

"나만 없어 상장!! 나도 1번 육아 끝나면 감사장 같은거 만들어 줘~~"

라고 했더니 남편님이 나름 준비를 하셨나보다.

나중에 듣기로 감사패를 제작해 주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내가 어느날 문득

"내 상장은 준비하고 있는거지? 뭐 감사패 그런거 필요없어. 그냥 상장이면 족해."

라고 했더니 흠친 놀라 노선 변경 했다능~~ ㅋㅋ

 

 

그런데 아놔~~ 줄거면 아까 주등가. 사진 다 찍고 덥다고 옷 다 갈아입었는데

밥 먹다 말고 갑자기 일어서더니 옷 갈아 입을 틈도 안 주고 혼자 막 읽기 시작하심.

내가 이런 중요한 순간을 꼭 저런 내복같이 생긴 티셔츠를 입고 맞이해야 겠냐고요~~~~ ㅋㅋㅋㅋㅋㅋ

어 쨌 거 나 !!

감동이었다 ^^

애를 나 혼자 키운 것도 아닌데, 이런거 해달란다고 준비해주시고~~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편지도 써 주시고 ^^

근데 원래 이럴 때 금일봉 같은거 같이 줘야 하는데 말이지....내가 그걸 안 말해줬네. 4년 후엔 꼭 알려드려야지.

 

 

이 감사장을 받게 한 당사자와도 한 컷 ^^

 

 

애기 때 얼굴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 울 봄이

"엄마 요즘 너가 웰케 구엽지?" 했더니

"살쪄서.... 얼굴 동그래져서....ㅠ.ㅠ" 라고 한다 ㅋㅋ

 


 

다음날.....그러니까 성탄절날 서울 구경(?)을 갔다.

겨울이면 여기저기 조명으로 화려한 명소들이 있다기에 함 가봤지.

(예전엔 겨울이면 어디가나 트리장식에 캐럴에 진짜 연말 분위기 났는데.....

이젠 그놈의 저작권 땜에 그 분위기를 느끼려면 '어딜 가야' 한다. 별로다~)

 

 

밖에만 나오면 엄청난 절친이 되는 리자매 ㅋㅋ

 

 

진짜 추운 날이었는데 어떤 분께서 (뭔가 이 일을 맡으신 모양) 계속 서서 사진을 찍어주신다.

손이 얼어버렸을 것 같은데 굉장히 성실하게~~~ ㅠ.ㅠ

덕분에 얻은 명동성당 배경 가족사진 ^^

 

 

명동 구경 후 저녁을 먹고 스티커 사진도 한 장~

 

 

명동에서부터 청계천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며 멋진 조명들 감상 중

 

 

좀 흔들리긴 했지만 울 가을이 넘 예쁘게 나와서 포함시켰다. 뭔가 몽환적이군~

 

 

저 가려져 있는 왼쪽엔 언니님이 서 계시고,

열과 성을 다해 사진 찍어주시는 동생분.... 고생 많네 ㅋ

 

 

사람 많은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얼굴과 트리를 다 담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봄이가 택한 아빠샷

(남편님이 꼭 아래쪽 모서리에 자신의 얼굴을 대빵만하게 넣은 셀카를 찍어서 생긴 이름 ㅋ)

 

 

이땡땡이 한 일 중 유일하게 잘한게 이거 아닌가 싶다. 청계천 복원~~

넘 예쁘네!!

담엔....안 추운 날 요 길 따라서 동대문까지 쭉~~ 가보고 싶음.

 

 

근데 멋진 조명 풍경 속에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과 타임스퀘어.....갑자기? ㅋ

세계를 아우르고 싶었나본데~~~ 걍 전통으로 쭉 갔음 더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의견!

 

 

이 날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했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 하니까 무조건 롱패딩 입고 목도리 둘러야 한다고 전날부터 생각함.

근데 막상 당일되어서 봄이가 "엄마 그래도 나들이 가는데 안 꾸며? 성탄인데?" 해서 순간 노선 변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굴하지 않고 패딩 입으신 남편님

이날은 남편님이 승자였다. 코트지만 그래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핫팩도 들고 있어서 다른데는 괜찮았는데

귀때기가 진짜 떨어져 나갈뻔 했음.

모자 필수, 적어도 목도리를 칭칭 동여맸어야 한다 ㅋ

이 사진은

너넨 춥지? 난 안 춥다. 헤헷~

이라 이름 짓겠다.

 

 

 

언제였던가....아마도 봄이 낳은 후?

엄마가 선물로 코트 하나 사주겠다며 구경을 해보라고 하셨다.

이왕 사는거 좋은거 하나 사라고 버버리 이런데 가보라고 하심.

개인적으로 정장, 코트 아님 절대 라벨 붙은거 안 사고, 것도 비싸야 30만원 이내로만 사 입던 나에게

버버리 코트의 가격은 가히 충격이었다 ㅋㅋㅋ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타협한 것이 닥스였는데.....이 역시 지금도 잘 안 사입을 정도의 가격. 후덜덜~

그러나 비싼 옷은 비싼 값을 한다는 걸 이 옷을 보며 깨달았다.

코트가......웬만한 패딩을 이길만큼 따뜻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됨.

그래서 볼 때마다 엄마가 생각나는 옷이라....기념으로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어서.....

딸래미에게 이러저러한 구도를 요구해 얻어낸 사진이다. 흐흐흐~~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면 우리가 원하는 삘이 잘 안나와서....서로 번갈아 찍어주며 만들어낸 가족사진 ㅋㅋ

 

 

필터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난 보정도 해주고 다 지워진 화장도 해주고 해서 참 좋은데....

남편님이 너무 예뻐진다는게 문제. 후훗~

 

삼촌에게 빌린 디지털 카메라로 감성놀이 하는 중

저것도 어쨌거나 아날로그가 아니라 디지털인데 요즘 시대엔 아날로그 감성이랑 비슷하게 취급되는 듯 ^^

 

 

요건 그 즈음....아마도 우리 가을이는 기말고사 땜에 학원 가느라 바빴을 때

봄이랑 둘이 놀러나가 찍은 사진인 것 같다.

나중을 위해 같이 담음!

 

이렇게 우리는~~~ 즐거운 연말을 보냈다.

봄이의 대학원서를 써놓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 어디든 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 내려놓고 신나게 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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