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바욜린 언제까지 배울거야?"
"몰라~"
이러면서 거의 3년째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가을이......
작년엔 가족여행 일정과 겹쳐서 참여 못했던 연주회, 올해는 함께 했다.

개인레슨만 받다보면 어디가서 연주할 일이 없는데
이런 행사 매년 진행해 주시는거 참 좋은 것 같다.


이번에도 선생님께서 먼저 한 곡~
관객들을 고려하여 익숙한 곡들로 선정, 알라딘 OST를 연주해 주셨다.
이번 의상이 더 예쁘시네~~~

첫번째로 나온 저 꼬맹이, 너무 구여워서 한번 찍어봤다.
바욜린도 애기들거....코딱지만 한 거 들고, 웨딩드레스 밟힐까봐 발로 차면서 걷는 것처럼 걸어나오는데
넘 귀여워서 다같이 웃으면서 봤네.

연습할 때 들어보면 소리가 찌그렁 찌그렁 해서,
너 그래가지고 공연할 수 있겠어? 하고 놀렸었는데.....
요날 연주회를 감상하면서 느낀 점 두가지.
가을이가 꽤 어려운 곡을 연주하는 거였구나!
그리고 바이올린은(그러니까 현악기는) 정말 어려운 악기구나~~~
(쌤 빼고 실력에 상관없이 대부분 조금씩은 찌그렁 거리시더군.)



연주가 모두 끝나고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상패를 나눠주고 인사~~~

아웅~ 이뻐 울 애기~~~
저번엔 높은음 자리표였는데 이번엔 16분음표네 ^^ 예쁘당~





가족끼리 기념촬영도 하고~

쌤이랑도 한방 ^^
잠깐 배우고 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오래 함께 하게 된 쌤이시다.
이번 연주회를 마지막으로 (이제 다른 학원들이 많아져서) 그만둘까 고민하더니
연주회를 하고 보니 오히려 욕심이 생기나보다. 계속 배우겠다는구만~

이건 리허설 때 찍은거라며 쌤께서 보내주신 사진들~
다들.....우리 가을이 예쁘다고 칭찬이 자자했다는 말씀도 덧붙여 주심. 흐흣~~~
Violin Concerto in G minor 1st Mov.- Vivaldi
연습하느라 수고했네, 울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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