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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미디어의 세계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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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0년 만에 다시 본 미안하다 사랑한다

20년이 지났어도 미사페인을 만드는 드라마다.

요즘 친구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으나.....이 시절 패션이 지금보다 훨 나은 듯!!

전혀 촌스럽지가 않아~~~너무 예뻐~~~

 

내가 임수정이라면 나중에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 드라마를 계속 돌려보고 싶을 것 같다.

인생 최대 역작.....장면 장면이 다 예쁨. 웃어도 예쁘고 울어도 예쁘고...

(근데 왜 자꾸 포뇨가 생각이 나지? ㅋㅋㅋ)

 

그리고 소지섭은....뭐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냥 다 잘 생겼다.

스톰 모델로 소지섭 캐스팅 한 사람은 평생 자랑스러워 해도 될거 같음.

 

오들희 역의 이혜영도....미친 존재감. 너무 매력적인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캐릭터

소중한 여배우님을 끝까지 지켜준건 최고의 대본인 듯 하지만...그래도 넘 가슴아프다.

최여진과 전혜진은 이때 처음 알게 된 것 같은데 둘다 넘 매력적이고.....

젤 실망(?)인건 정경호...후훗~ 지금이 훨씬 나음.

그리고 얼마 전 일타스캔들 보다가 알았다.

내가 정경호를 왜 데뷔 때부터, 아직 별로 뜨기 전부터 애정했었는지 ㅋㅋㅋ

서지영도 연기를 되기 잘한건 아니지만, 그 정도면 선방한 듯 ^^

 

마지막으로!! 박효신....

임수정, 소지섭 만큼이나 미사에 지분이 있는 것 같다.

가슴아픈 장면마다 나오는 박효신의 눈의꽃.....너무 절절해. 흑~

창법을 바꾸신 후로 내 마음에서 떠나보냈는데......좋아하던 시절이 새삼 그립더군.

 

내 인생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사를 다시 보고 깨달았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드라마를 모두 통틀어서......미사를 따라갈 드라마는 없는 듯.

앞으로도 미사를 이길수는 절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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