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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어떻고 불이 어떻고 하는 영화가 나왔다면서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가을이보다 먼저
봄이가 영화를 보고 왔다고 한다. 헛~ ㅋ
가을이는 이래저래 상황이 안되서 못 보고 있다가
마침 딱 하루 남은 방학!! 엄마랑 데뚜하자~~하고 델꼬 갔다.
(예방접종을 두군데나 맞아야 해서 ㅋㅋㅋ 주사맞았으니까 영화보자!! 뭐 이런거?)
일단 내가 CGV를 좋아하는 이유는 집이 가까워서~가 첫번째이긴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카라멜 팝콘이 맛있어서이다 ^^
갠적으로 팝콘을 좋아하진 않는데... 카라멜 팝콘은 못 참지 ^^
거기다 이번엔 점심을 대신 할만한 걸 먹어야 할 시간이라 가을이가 좋아하는 닭강정이랑 피자를 주문했는데....
오~~ 영화관 간식이 이렇게 맛있을 일이야?
어쩐지 간식 생각이 나서 영화를 보러 가게 될 것 같은~~~
엘리멘탈은.....엠버도 별로 안 예쁘고, 웨이드 별로 안 멋져서 첨엔 몰입이 잘 안 됐다.
(이 얘기했더니 봄이가 나보고 외모지상주의자라며 ㅋㅋㅋ)
그런데 보면 볼 수록 웨이드 하는 짓이 넘나 구여워서~~~ 점점 빠져들었네.
마지막에 엠버가 멀리 떠나면서 아빠한테 절 하는 장면 감동적이었어...흑~
웨이드 캐릭터가 하도 독특해서 저녁 먹음서 딸램들과 이상형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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