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새해는 밝았고, 어느샌가 벌써 음력 1월 1일이 되었다.
살살 모여서 음식 좀 만들고 먹고 하다보니 명절 전날은 지나가고.....
그 와중에 울 가을양 재롱 덕분에 한바탕 웃었네.
울 잼민이 흑역사 박제 ㅋㅋㅋ
중간에 봄이의 "아~ 쪽팔려~~" 하는 절규가 들린다. 푸하하~~ 부끄러움은 네 몫이냐?
난 구엽기만 하구만!!
둘째 조카를 제외하고는 남앞에서 가무를 하기엔 다들 수줍어서 이런 모습 본지가 하도 오래라~~
울 가을양 쏠쏠하게 공연비도 받으심. 후훗~~~
간만에 무념무상 퍼즐을 맞추고 싶어서 빌렸다.
늦게 집에 돌아와서 고작 저거 맞췄는데 새벽 세시가 넘음~
간만에 퍼즐 맞추니 잼나더군!
다음날 아침~ 세배 드리는 시간 ^^
일요일이기도 했고, 아버님 연미사를 드려야 해서 성당에 갔다.
한복이 작아져서 아쉬운대로 저거라도 입혔는데, 스스로 무지 만족스런 울 가을양~~ ^^
지동성당 2층 올만에 올라와보네~~~
암만 성당이 환하고 깨끗해졌어도......난 리모델링 하기 전이 더 좋다.
제대 위치를 바꾼 것도 영 마음에 안듬 ㅠ.ㅠ
방학되서도 쉬지도 못하던 울 봄양.....성당에 도착해서도 꿀잠을 주무시네 ㅋㅋ
간단히 점심 식사를 대신한 커피와 간식 타임을 가지러 찾아간 카페
무쟈게 커서 전부터 눈에 띄었었는데....
오늘 같은 날엔 손님이 없을거라 생각했는지, 이 큰 카페에 일하는 사람이 혼자였다.
갑자기 밀려든 열두명의 음료를 주문받고 만들고..... 그 와중에 계속 들어오는 다른 손님들 주문받고.....
아마 등에 식은 땀 쭉 났을거다.
가서 커피라도 추출해주고 싶어지더군~ ㅋㅋ
결국 마지막 메뉴 나오기까지 한시간 걸림.
자기가 주문한 피자 안 나온다고 불만의 기운을 온 몸으로 뿜어내고 있는 큰조카님 ㅋㅋㅋㅋ
여기는~~ 아버님 성묘 후 찾아간 큰댁
눈이 가득한 마당에서 아이들 완전 신났다.
여동생들의 적이 되어버린 첫째 오빠 ㅋㅋㅋㅋ
쨉도 안되는 꼬맹이들하고 놀아주느라~~ 니가 고생이 많다 ㅋㅋ
어쩌면 즐기고 있는걸지도~~
이렇게 열심히 눈을 퍼 모으더니....
땅끝까지 따라갈 기세 ㅋㅋ
그리고 여긴.....평화주의자들 ㅋㅋ
주변의 소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각자 조용히 자기 눈사람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순딩이들
응 아니야~ 조용히 있는 오빠한테 그러는거 아니야~~ ㅋㅋ
이렇게 공을 들이고 있는 울 봄이의 뒤엔....
ㅋㅋㅋ맘만 먹으면 명중 시킬수도 있었을텐데..... 그 선은 넘지는 않으심~~~
작품이냐 ㅋㅋ
그리고 엄마집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날 밤.....맥주를 친구 삼아 밤새워 완성했다.
아무튼 난 집착이 너무 강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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