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시작하더니 꽤 꾸준히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가을양
사실 레슨 때 외에는 연습도 잘 안해서, 저게 무슨 의미가 있나.....늘기는 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가랑비에 옷 젖듯......늘긴 느는거 같았다.
나도 기타를 배워보니 알겠다.
악기는......어느 순간 자신이 원하는 곡을 미숙하게나마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순간이 왔을때,
혼자서 연습해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는 거 ^^
그리고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는거~~~
(그걸 알긴 하는데....그렇다고 현악기를 꺼내놨다간 먼지 탈거인데~~ 쿨럭~)
바욜린 쌤께서 본인의 제자들과 소소한 연주회를 하고 싶다고 작년에 말씀을 하셨었는데,
그땐 코로나로 취소가 되었다. 그리고 올해~ 두둥~~~
심혈을 기울여 고른 사진~~~ 원래 바탕이 어두운 컬러였는데.....쌤 뽀샵 실력 짱이심!
먼저 선생님께서 멋진 연주 한번 보여주시고~~~ 오프닝 멘트도 해 주신 다음,
꼬맹이들부터 순서대로 나와 연주를 했다.
(아마....나이와 실력을 고려해 순서를 정하신 듯)
첫번째로 나온 꼬맹이의 당당한 귀여움을 잊을수가 없네 ㅋㅋ
그리고 시니어도 한분 계셨다. 멋졌음~
그리고 어느덧 울 가을양 차례
드레스 빌리고, 전문가한테 메이크업 받고 할까? 하고 물었더니 그럴 필요 없다며 본인이 의상을 정했다.
그나마 머리라도 어떻게 해줘야 할 듯하여, 열심히 고데기로 말아줬넹~ 후훗~
솔직히......우리 가족 모두 별 기대없이 갔다가 초큼 놀랐다.
연습도 별로 안 하길래 찌그렁~ 찌그렁~ 할 거라 생각했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잘 하네? ㅋㅋㅋ
선생님께서 직접 대관하고, 브로셔 디자인도 하시고~ 등등 준비를 다 하신 것 같은데,
거기다가 아이들에게 줄 상패도 제작하시고....간식까지~~
선생님의 섬세함에 감동받았다. 멋지심!!
넘 이뿐 울 가을이~
도와주시던 쌤들께서 다들 가을이 예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다는 소문이~~ ^^
나도 살아보고 싶다. 예술가의 삶~~ ㅋ
뭐든 잘하는게 있다는 건 좋은거니까~~
좀만 더 배워서 멋진 취미로 유지할 수 있기를 ^^
(뭔가 돈이 좀 새는 기분이 들긴 하는데 ㅋㅋㅋㅋ
나는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일들이니~~~ 하고 싶다고 하면 일단은 다 시켜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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