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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꼭 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연말이라 애들하고 같이 영화 한 편 봤다.
보고 난 소감은? 보길 잘 한것 같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영상미가 그냥~~~~ 컴퓨터 그래픽의 끝을 보여주는 거 같았음.
영화보면서 계속 "근데 쟤들은 대체 왜 쟤를 못 죽여서 안달이야?" "몰라"
남편님하고 둘이 이런 대화를 나눴음 ㅋㅋㅋㅋㅋ오기전에 1편 좀 보고 올걸~
남편님이 어디서 읽은 5줄 요약을 들려줬다.
중2병 걸린 아들과
못 죽여 안달인 적과
기쎈 마누라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
ㅋㅋㅋㅋ딱 맞아~~~~
시고니 위버가 낳은 아이로 나오는 키리는 실제 시고니 위버가 연기했단 사실,
물 부족의 여사제 로날이 케이트 윈슬렛이라는 사실을 영화 끝나고 나서야 알았네. 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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