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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한국 복귀 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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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6월이다.

인도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벌써 4년째 되는 날!!

 

 

이사 때문에 정신없어서 인도 옷도 못 꺼내 입었네~~~ 아쉬운대로 스카프라도 ^^

 

 

올해는 술라 급하게 먹고 기절(?)하는 일이 없도록 ㅋㅋ 천천히 마시기로 하고 주문했다.

 

 

티아시아에서 나온 커리 맛이 진짜 인도에서 먹는거랑 거의 비슷해서 종종 사먹었더니,

파니르맛살라를 만났을 때의 감동이 다른 때보다는 초큼 덜 한 감이 있었다.

그래도......막 구워져 나온 난은 언제나 감동이지 ^^

 

 

얼마 전 한국 돌아와서 알게 된 친구가 그런 얘기를 했다.

남편이 아는 사람은 인도 다녀와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는데, 내가 잘 지내다 왔다고 하니까

남편이 너무 의아해 한다고.... 

생각해 봤는데.....우리에게 좋았던 기억이 더 많이 남은 이유는 아무래도 살았던 기간도 중요한 것 같다.

낯선 생활에 적응하고, 이제 잘 지내볼까~ 하면 대부분 복귀를 해버리는데

우리는 그로부터도 몇년을 더 있었기 때문에.......

뭐 어쨌거나 또 이렇게 간만에 인도 음식 먹으며 그때를 추억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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