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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님은 요즘 빨책 그만두고 뭐하시나~~라고 생각하던 즈음
집 앞 경기아트센터에 포스터가 걸린 걸 봤다.
토크콘서트 랑데북!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한데 막상 가지지는 않다가~
우연한 기회로 가보게 되었다.
원래 한해에 분기별로 한번씩 네번 하기로 되어있던 공연인데, 올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즉 3월에 하기로 기획했던걸 이제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들은 이동진님의 목소리,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감격스러웠다.
팍팍한 인도 생활 중에 나에게 소금 같은 활력이 되어 주었던 빨책~ 그걸 듣던 때가 문득 생각났다.
매일 출퇴근길에 듣다가, 인도가서도 듣다가.....가끔은 사연을 보내 소개가 되기도 하던~
평생 살면서 내가 했던 몇 안되는 덕질 중에 하나.....
이동진 작가와 김중혁 작가의 목소리를 셋트로 들을 수 있었다면 더 반가웠겠지만,
오늘 게스트로 함께 해주신 김금희 작가와 가수 이아립님도 만만치 않게 좋은 목소리를 가지셔서
완전 귀 호강 하다 왔다.
물론 토크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 ^^
사실 김금희 작가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었는데, 그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게 되었고,
이아립은 처음 듣는 이름인데 남편님이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였다는게 놀라웠다.
넘나 피곤한 하루였는데......그래서 어쩌면 내가 졸다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오히려 피곤이 싹 달아다는 기분이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참! 선물로 받은 랑데북 굿즈!! 것도 완전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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