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不能說的秘密 , Secret , 2007)

 

처음 어떻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지금까지 한 다섯번은 본 것 같다.

얼마전 가을이 온클 수업 자료로 이 영화 피아노배틀 장면이 나왔다.

봄이도 언젠가 유투브 짤로 본 적이 있다며 관심을 가지길래 가족 다같이 봤징~

(이런식의 로맨스에는 전혀 맞지 않는 감성을 가진 남편님이 자꾸만 옆에서 분위기를 깨서...쿨럭~)

언제봐도 좋은 영화다.

피아노 치는 장면은 전부 다 좋고~

 

몇번을 다시 봐도 볼때마다 플롯을 이해하느라 생각을 좀 해야 한다.

오래된 피아노실에서 시크릿이라는 곡을 연주하면 20년 후로 가게 된다는 것을 안 샤오위......

처음으로 만난 상륜이 마음에 들어 그를 만나려고 종종 찾아가지만

첫번째로 만난 사람만이 샤오위를 볼 수 있기에 매번 만나지는 못한다.

상륜은 띠엄띠엄 나타나는 샤오위를 기다리게 되고~~

마지막에 피아노실이 무너지기 전에 시크릿을 연주한 상륜은 과거로 가긴 가는데......

확실하게 짚어주지 않고 영화가 끝나버리긴 했는데, 아마도 샤오위가 상륜을 알기 전으로 간 것 같다.

과거의 시간 속에서 샤오위랑 같이 졸업을 하고 영화가 끝나버린다 ㅠ.ㅠ

 

언제봐도 경탄스러운 피아노 베틀 장면과 넘나 사랑스런 둘의 연탄곡 장면

봄이랑 연탄곡 연습 중인데......도저히 얘네들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쿨럭~

 

아! 영화 포스터 검색하다가 지금 새로 안 사실

주연인 주걸륜이 감독도 한 영화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