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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20년

유시민『유럽도시기행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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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글 잘 쓰는 사람인 줄을 알고 있지만 여행작가? 좀 안 어울리지 않나? 그치만 궁금~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역시나 코로나 덕에 한산해진 도서관의 은혜를 입어~


제목이 왜 여행~ 어쩌구가 아니라 '기행' 인지 알겠다.

그말이 그말이긴 하겠지만~ 여행기...라는 말과 기행문....이라는 단어 사이의 간극을 그대로 보여준 책 ^^

보통의 여행기랑은 무쟈게 다르다는 얘기다.

역사책 읽는 줄~ ㅋㅋ


요런 쪽으로 흥미가 별로 없는 독자라면 좀 지루할 수도 있는 책이다.

나는.....내가 가본 곳도, 가보고 싶은 곳도 있었고 워낙 역사에 관심이 많으므로~

그동안 알았던거, 또는 몰랐던것들을 새삼 복기하고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봄이가 말한다.

엄마는 이런 책을 재미없어서 어떻게 읽어?

글쎄 말이다~~근데 왜 난 잼있는거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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