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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께서 책을 몇권 주시면서 "11분 빼고 잼있게 읽었다..." 라고 하셔서
두려운 마음에 가장 마지막에 읽은 책이다.
처음에는 응? 왜지? 잼있는데.....라고 했다가
책을 다 읽고 덮은 지금은, 아~ 이래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의 성에 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어떤 한 창녀에 관한 이야기인데,
뭐랄까....읽기에 따라서 조금 불편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로 말할것 같으면, 야하거나 변태적인 이야기에 크게 동요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딱히 "나쁘다" ...라고 표현할 생각은 없으나, "굳이 읽을 필요가 있지는 않은 책".....정도로 정의하고 싶다.
그동안 파울로 코엘료가 보여줬던 점잖은 이미지가 있어서 인지, 이 소설 역시 간간히 나오는 야한 장면에도 불구하고 전혀 외설스럽다거나 싸보이지는 않는다.
심지어 제목도 "11분"...얼마나 있어 보이는가!! 이게 바로 남녀가 성관계를 유지하는 평균 시간이라는걸 안다면 갑자기 표지에 그려진, 신경쓰지 않으면 몰랐을 여자의 나신이 보일 것이다. ^^
하지만 어쨌거나...표지에 적힌 저 말만은 꼭 기억하며 살고 싶다.
"걷지 말고 춤추듯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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