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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한편을 읽은 기분이다.
역시 미미여사라는 생각도 들었다.
미미여사의 책을 아직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녀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터.....
그 두툼한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기괴한 이야기, 괴담, 요괴....하지만 이웃집 토토로가 생각나는 귀여운 구로스케~~ 그리고 다른 요괴들...
넘 잼있는 이야기들이다.
도대체 작가는 이런 소설을 왜 쓰고 싶었고,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을 상상해 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를 볼때처럼....그 대단한 재치와 상상력에 감탄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일본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참 독특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좀 엇나가 가끔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기도 하지만, 문화의 창작쪽으로 뻗친 그 재주는 높이 살만하다.
섬나라에 자기들끼리 모여 사느라 자기들만의 독특한 정신세계가 성립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가볍고 신나게 그 두꺼운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아직 읽지않은 미미여사의 책이 남아 있다는게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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