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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1년

할레드 호세이니『연을 쫓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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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지 꽤 오래되었고, 상당히 유명한 책인건 알고 있었지만, 왠지 읽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생각지도 않던 책이다.
무작정 좋은 책 있으면 빌려줘~하고 말해두었다가 소개받은 책....
생각보다 상당히 두꺼워서 읽는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오랫동안 제목을 들어왔지만, 이거이 아프칸 사람들이 주인공인 책인지도 몰랐었다.

마침 우연찮게 나한테 많은 시간이 주어져 며칠만에 다 읽어버렸다.
처음엔 아미르와 하산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였고, 나중엔 결말이 궁금해서였다.
형제처럼 자랐고 늘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보호해 주었지만, 정작 자신은 그를 위해 중요한 순간에 나서지 못했고 또 버렸다는 사실을 자책하면서, 그리고 잊으려 노력하며 살아간 아미르의 이야기~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었고, 몰랐던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또 몇달전 읽은 세잔의 차...라는 책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 책을 읽었을때 처음으로 파키스탄과 그 주변지역에 대해 알게 되고 지명을 익히게 되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책의 명성이나 소개글처럼 폭풍 감동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좋은 책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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