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M. 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레이스 M. 조『전쟁 같은 맛』 Crying In H Mart 을 같이 읽었던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다. 읽다보면 종종 Crying In H Mart 를 떠올리게 되는 책이라면서...... 이 역시 에세이이고, 작가 그레이스 역시 미셸처럼 미국인 아빠, 한국인 엄마를 둔 혼혈아이다. 미셸과는 나이차이가 좀 있으므로, 그러니까 세대의 차이가 나므로 여러가지 다른 상황도 많지만 비슷한 점이 정말 많았다. 그레이스의 아빠는 한국 전쟁 당시 선원으로서 미군에 물자를 나르는 일을 했고, 엄마는 전쟁으로 가족 여럿을 잃고 힘들게 살아가다가 부산에 있는 기지촌에서 일하던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나라에서 혼혈아들을 달갑게 여기지 않아 적극적으로 해외 입양을 독려했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는 꽤나 큰 충격이었다.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