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최강희라는 배우~ 얼마전 영화홍보차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그런 얘기를 했다. 자기는 정말 조금씩 조금씩 큰거 같다고….
맞는 말인거 같다. 언제나 주인공의 친구 정도의 포스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젠가 부터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고 있는듯한~ 언제인지 모를때부터 이유없이 좋아하던 배우라서 참 좋은 현상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
아마도 광끼를 보고나서 부터 였던거 같다. 그녀의 4차원적 이미지를 그때 발견한듯~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던거 같다. 억지 울음을 짜내지도 않고,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죽을병이 주제인데도 그닥 신파스럽지도 않고....오히려 영화 전체 분위기는 참 발랄하고 유쾌했다. 아직 결혼을 안했다면....나도 점점 저런 이미지가 되어가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 그녀의 캐릭터도 참 마음에 들었고~
하지만 재기발랄함과 슬픔 사이를 넘나드는 영화를 만드는건 쉽지 않은거 같다. 끝에 가서는...지대로 끝을 못맺고 영화가 끝나버렸다는 느낌이....뭔가 열심히 감정이입하고 울고 있는데 갑자기 있는데 자막이 올라가고 있었다. 응? 이건 뭐?
더군다나 슬픈 영화를 볼때 필수품….휴지를 안가져간게 죄다. 맘껏 울지도 못했다~ ㅠ.ㅠ
엄마...라는 단어. 나에게도 엄마가 있고, 나도 이제 엄마이기도 한데....난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엄마로서 정말 자식을 위해 저만큼 희생하고 있는지...그냥 영화보는 내내 엄마가 보고 싶을 뿐이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는 엄마를 위해 내가 해드린게 대체 뭔지..참.....아공~ 엄마 보고 싶어라~~~
마지막으로....영화 끝나자마자 귓전을 때린 그분 말씀...."아~ 시끄러워 죽겠네. 코를 풀고 오든가~" ㅋㅋㅋ 진짜 웃겼다. ^^
728x90
728x90
'꿈꾸는 삶 > 미디어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스트릭트 9 (2009) (0) | 2010.04.30 |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09) (0) | 2010.04.30 |
마더 (2009) (0) | 2010.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