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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26년

Sharon M. Draper『out of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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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권의 원서 읽기

뇌성마비로 혼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신체를 가졌지만

머릿속엔 수많은 단어들이 떠다니는 똑똑한 아이 멜로디에 관한 이야기다.

그동안 우리가 그렇게까지 디테일하게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상상할 수 없을만큼 불편한 삶에 대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는 책이다.

그리고 소설 안에서 멜로디가 여러번 언급 했던 것처럼

그들의 몸이 어리숙해 보인다고 해서 생각까지 어리숙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인도살때 영어를 쓰며 생활하면서 내가 했던 생각들도 바로 그거였다.

나는 꽤 똑똑한 사람이고 한국말은 누구보다 조리있게 잘하는 사람인데,

서툰 영어를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내가 그들에겐 얼마나 어리숙해 보일까.

 

멜로디가 좋은 부모는 물론 캐서린과 브이아줌마라는 조력자,

그리고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준 메디토커 엘비라.

사랑하는 페니, 버터스카치와 함께라는 사실이 너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 여겨졌지만

학교에서 받는 친절 속 냉대는 정말 안타까웠다.

퀴즈대회에 참가하고 팀이 되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이후엔 반드시 우승 트로피라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책을 다 읽고 여행을 가고 싶었으나 도저히 시간이 안 났고 몇 챕터를 남겨둔 채 여행을 떠났다.

다녀와서 읽은 결말은 가히 놀라웠다.)

페니는 다치고 퀴즈대회는 결국 참석하지 못하게 되는 결말. 이게 뭐야!!

소설은 꿈같은 이야기를 결말로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성장하는 멜로디는 반드시 훨씬 더 나은 사람이 될 거라 확신한다.

 

out of my heart

out of my dreams

라는 두편의 후속작이 있는 것 같던데, 언젠가 다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번역본이랑 영화 보러 가야징~~

 

 

♧ 번역본(한글판) 후기 ♧

 

 

샤론 M. 드레이퍼『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

어떻게 out of my mind가 이런 제목으로 바뀌었을까?귀엽긴 하지만 좀 이상하기도 하다.늘 그랬듯 원서를 읽은 후 내가 맞게 읽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읽은 거였고,전체적인 맥락은 맞게 읽었지만

sopia88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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