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동성당 중고등부
생활성가팀
이쁜이들
매생이
특송 부르는데에 재미가 들렸는지...이번에는 성탄전야 미사 때 특송을 하자고 한다.
신부님 영명축일 특송 끝나자마자 바로 다시 연습을 시작해야 해서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할 수 없었다.
어느샌가 나는 벌써 무슨 노래를 부를지 정하기까지 했다. 쩝~ 병이야....
제3회 PB 창작생활성가제 출전곡 셀라의 성탄
첸나이에 있을 때 성탄 특송으로 부르고 싶어서 찜 해놓았던 곡이다. 김도르가 드럼을 똑같이 쳐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러나 그때는 하지 못했고, 이번에 한 번 해보기로 했는데.....문제는 반주였다.
원곡의 분위기를 내려면 밴드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ㅠ.ㅠ
첨엔 MR을 틀고 부를까도 생각해봤는데....아무래도 그건 좀 아닌듯 하여~ 그냥 박기타님을 믿어보기로 했다.
이번엔 연습사진이 별로 없네 ㅋ
원래 매생이 소속이 아닌데 함께 하겠다고 손들어준 아가들 땡큐~~~~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하양, 빨강, 초록이었다.
어디서 잘들 구해서 입고 왔네, 귀요미들~~ ^^
부활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미사가 길었는데~~~ 불평 한마디 없이 함께 해줘서 고맙공~~♡
처음에 마이크가 안 켜져서 실로폰 소리가 잘 안 들릴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들렸다. 다행히 중간에 켰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진짜 눈치빠른 우리 심징징이~~~ 내가 쳐다보자마자 바로 눈치채고 전달해 줌.
원곡이 밴드 반주 기반이라 뭔가 허전한 느낌이 쪼끔 있었는데 실로폰이 잘 커버해 준 듯 ^^
노래하랴 실로폰 연주하랴 수고해 준 아이린에게 감솨~~
그리고 바로 전날 악보를 줬는데 완벽하게 외워 온 것은 물론 엄청난 성량으로 목소리를 더해준 뮤지컬 배우님께도 땡큐~
마지막으로 종교의 자유를 달라며 한동안 성당 오는 걸 겁나게 구찮아 하더니,
흔쾌히 와서 반주해 준 우리 봄양에게도 특히 감사 ^^
부녀 연주자 클럽 ㅋㅋ
위에서 찍은 건 무대가 다 보이고 반주자들도 보여서 좋긴 한데 얼굴이 잘 안 보인다.
마음은 이미 저 안에 함께 있지만 아가들 땜에 함께 하지 못하는 대신 이렇게 영상 남겨주신 세실께도 감사....
마지막 카드 섹션 할 때 신자분들이 왜 깔깔 웃으시나 했더니~~~ ㅋㅋ
분명 누군가 한명은 거꾸로 들거라 생각했었는데 진짜로 그랬네. 덕분에 더 잼있었다, 마티야~~
아무튼 덕분에~~ 우리 매생이의 역사가 점점 쌓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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