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우리 가을이도 견진성사를 받았다!!
1년 동안 열심히 교리 듣고 성서 필사하느라 고생 많았넹~~~~
성서쓰기 하라고 잔소리 한 번 한 적이 없는데 혼자 알아서 제일 먼저 완료한 기특한 꼬맹이 ^^
신부님 입장하실 때 같이 입장~~~
예쁜 치마를 입히고 싶었눈데 ㅠ.ㅠ 걍 바지로 통일하자고 하시어~~~ 흑~~
(진지한 상황이 되면 게슴츠레 해지는 가을양 표정 어쩔~ㅋ)
신부님, 교리 선생님과 단체 사진
미사 후 성당에서 성가연습이 있다하여 서둘러 가족사진을 찍고,
나머지 사진은 밖에서 찍기로 했다.
(아, 쌤~~ 우리 발모가지는요~~~ㅋㅋ)
견진 예식 때 대모님은 역할이 따로 없지만, 달려와 주신 사비나 대모님 ^^
(와~ 생각해 보니 내 대모님도 사비나셨는데.....호홋~)
흠~ 사비나 대모님께 촬영 기술을 내가 아직 안 가르쳤나보다 ㅋㅋㅋ
다들 다리 엄청 짧아보이네~~~ㅋㅋ 그 와중에 소두인 가을양은 비율상 문제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후훗~
어쩐지 슬퍼지는 군!!
가까이 사시고, 건강하시니까 울아그들 행사 때마다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는 두 할머니들~~~
나랑 남편님이 만나기로 했다는 걸 아시고 원래 친하던 두분 무척 난감해 하셨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러한 과거가 더 좋은 점이 되었다.
우리 입장에서 사돈지간인 두분이 친하신게 오히려 좋음~~
기말고사가 코 앞이라 율리아 빌리아르 님께서 참석 못 하신게 무척 아쉽군~
작년까지 같은 학년 여자친구들을 거의 만날 수가 없어서 전례부 동생들하고만 놀던 가을양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혼자 어린이 미사를 다니는 게 참 신기하고 기특했는데,
견진 교리하면서 친해진 요 친구들 덕에 성당 생활이 더 잼있어졌다.
귀염둥이 4총사들이네!!
나의 양은아와 같은 존재로 오래도록 남을 수 있기를~~~~
한겨울의 핑크장미 넘 예쁘당!!
봄가을이의 세례, 첫영성체, 견진
우리가 인도에 있어서 참석 못한 한 번 빼고, 매번 빠짐없이 와주신 사비나 대모님~ 그간 수고 많으셨네 ^^
봄가을이 성장하는 모습 & 포비양의 변천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