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였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스토리에 배우 조합이지만, 이번엔 호기심 때문에 시작한 드라마다.
바로 드라마의 배경의 되는 동네씬을 우리 아파트에서 찍었기 때문~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나와서 신기~~)
우연히 이요원이 출연하는 장면 촬영하는걸 멀리서 본 적이 있었는데,
평소 미모로 승부하는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이요원조차
민간인들 사이에선 빛이 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라기도 했다. 비율이 그냥~~
연예인들이 왜 목숨걸고 살빼는지 알것 같음....
이요원이라는 배우는 참 신기한게, 역대급 미모를 가졌거나 엄청난 인기를 누린적도 없고,
심지어 결혼과 출산도 꽤 어린나이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주연을 맡는다.
그리고 몇개 안되지만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들은 대략 다 잼있다. 패션70s 도 그랬고,
선덕여왕, 49일 등등 히트한 드라마가 많다.
대본 고르는 재주가 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역할이 조금은 답답하고 고지식한, 그냥 FM성격의 소유자다.
더불어.....연기를 그~으렇게 잘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매번 주연인게 참 신기하다.
초반에는 우리 아파트 나오는 장면들이 신기해서 그거 알아보는 재미로 봤고,
보다보니 스토리가 나름 재미있는 것 같아서 계속 봤고,
나중에는 온갖 자극적인 소재를 갖다 쓴다는 비판을 담은 기사를 봤으나 보던게 아까워서 봤고,
마지막엔 지지부진하고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걍 결말이 궁금해서 봤다.
여전히 이요원이 연기한 캐릭터는 고구마 몇개는 먹은거 같은 성격이고....
스토리가 좀 말도 안되는 부분도 많았다. 첨에 잼있게 봤었눈뎅~~~아주 심한 용두사미라고나 할까....
몇가지 의미있는 발견도 있긴 했다.
추자현이 연기를 참 잘하고, 엄청난 미모의 소유자는 아니더라도 큼직한 이목구비가 매력적이라는거.....
데뷔때부터 어색한 미소가 싫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김규리는 생각보다 예쁘다는거.....그리고 1인 2역 잘했다는거~
주민경은 비중이나 인지도는 좀 떨어졌지만, 아주 참하게 예쁘다는거~~~~
우리 아파트가 알고보면 빚좋은 개살구인데~ ㅋㅋ
카메라빨은 아주 잘 받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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