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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라는 소설을 통해 알게된 천명관 작가
막상 그 소설을 읽은 후에 쓴 후기를 보면 뭔가 아리까리한 기분이었던거 같은데~
지금 나에게 남은 인상은 독특하고 인상깊은 소설이었다는 거다.
그래서 작가의 다음 소설도 읽고 싶었는데, 막상 내가 소설을 읽기 전에 영화가 나와서
걍 영화를 봐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꼭 숙제처럼,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이 책을 만나게 될 때마다
저거 읽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을 계속 해왔었던거 같다.
이번에.....무심히 도서관을 둘러보다 눈에 딱 띄길래 그냥 일단 집어왔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영화를 이미 본 터라 주인공들을 상상할때 어쩔 수 없이 그 배우들의 얼굴을 떠올리고
그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영화에서는 미처 볼 수 없는 촌철살인의 문장 때문에
혼자 키들키들 웃으며 책을 읽었다.
애들이 자꾸만 엄마 뭣땜에 웃냐고 물어봄 ^^;;
소설을 읽으며 내내 생각했다.
영화도 다시 봐야겠군~~
그리고 작가의 다른 소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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