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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A의 기록들 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실제로 고등학생이 쓴 책이다.
교육 현실에 대한 자신의 의견들, 생각들, 주장들을 담담하게 적어 내려간 1부,
시가 담겨 있는 2부,
그리고 자신의 일기를 실은 3부.
1부를 읽을 때는 과연 고등학생이 쓴 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문장이 좋은 부분들이 많았고,
2부를 읽을 때는 그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시를 쓰며 감성을 유지해 나간 A가 기특했고,
3부를 읽을때는.....너무 구여웠다. (작가님께 죄송~ ㅋ)
여자친구 L을 안아주러 가야겠다는 수줍은 고백....넘 달달함~
교육 현실에 대한 학생 입장에서의 이야기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엄마로서 아이들에겐 절실하나 내가 모르는 부분이 뭘까 고민 좀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뉘집 자식인지 참 멋지고 대견하네, 그 부모 참 부럽네.
이 생각만 들더라능~~~ ㅋㅋ
특히나 책읽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딸램을 키우는 중이라 더더욱 --;;
재미있게 잘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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