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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9년

카시와기 타마키『그녀들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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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포비가 투척해줘서 읽은 책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꿈꿀~ 카페 사장님.....

난 무려 20대 초반부터 이거이 훗날 꼭 이뤄보고 싶은 꿈 중에 하나였다.


그때만해도 지금의 광교호수공원......원래는 원천유원지 ㅋㅋㅋ그 주변으로 숨어있는 카페들이 많았다.

풍경 좋은 전통찻집도 있고 (회사 팀장님이랑 땡땡이치고 차마시러 간적도 있어 ㅋㅋ) 라이브카페도 여럿~

거기뿐 아니라 수원에서 외곽으로 벗어나는 길목 길목에도......

(지금은 도시가 다 이어져버려서 외곽 길목이라는게 없어져버렸징~~~)


아무튼 그런 곳들 보면서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었지.


엄마 나는 저런 조용한 카페 가져보는게 소원이야. 장사 안되도 좋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노래 틀어 놓고.....책도 많이 갖다 놓고.....바느질하면서 손님 맞고....등등등


울엄마의 간단한 한마디


이왕이면 장사가 잘 되어야지. 무슨 장사가 안되도 좋아.....


현실엄마 ㅋㅋㅋ


아무튼 그 꿈은.....내가 바쁜 20,30대를 사는 동안 잠시 접어두었었는데......요즘 다시 꿈틀대고 있어.

다만 요즘식 커피전문점 말고....옛날 카페들처럼......개성있는 그런 곳~ 넘 갖고 싶당 ㅠ.ㅠ

(돈은!!!!)


이 책을 읽어보면 그까이꺼 카페 오픈하는거 일도 아니네.....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자본으로 작은 카페 만들어서 소소하게 운영.....아무래도 우리랑은 조금 다른 도시 분위기 덕분에 가능할 수도 있고.

(작가가 일본 사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음식 만드는게 좋고, 그걸 손님이 맛있다고 해주면 더 좋았다는 거다.

나는 카페가 갖고 싶을뿐.....음식하기도 싫고, 커피는 그냥 내입에 맞는 커피가 좋지 무슨 무슨 어디 어디 커피라도 해도 잘 모르겠음.

(어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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