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를 배우는 우리 봄이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된
수원 가톨릭 청소년교향악단
실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봄이가 요기 단원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전공할게 아니라 그냥 배우고 싶어 배우는 것이므로,
뭐 하나 소속된게 있으면 더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을거 같아서.....
그리고 청소년기에 쌓은 추억은 정말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으므로......
(실은 내가 들어가고 시포~~흑~)
정기연주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렁 예매를 했다.
말이 예매지 입장료가 무려 무료!!
연주회장 내부에서는 사진찍지 말라 그래서~~ 아직 시작전이니까 얼른 한장 ^^
봄이 땜에 온건데 ㅋㅋ막상 봄이는 여름신앙학교 가고 없음~~후훗~
공연 중에는 촬영을 할 수 없어서 시작 전에 한장 남겨두었다.
설령 촬영이 가능했다 하더라도 못했을 것 같다.
너무 집중해서 관람하느라......
청소년교향악단이라 그래서......딱 청소년의 수준일거라 생각하고 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다.
전혀 아마추어가 아니야.......
물론 현악 파트만 대부분 청소년들이고 관악이나 그밖의 파트에는 어른 객원 연주자들이 꽤 많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아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컸는데......완전 너무 잘한다.
딱 시작하면서 부터 활의 움직임까지 딱딱 맞춰가며 연주하는데......나 완전 감동했음~~~
특히 명량......그런 연주 처음보는 나로서는 완전 신선했어~
베토벤 바이러스 할 때 앞에 나온 막내 바이올리니스트들도 넘 구여웠고......
제대로 교향악단의 연주회를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새로운 것도 많이 알게 되었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악보 넘기는걸 담당하는데 대부분 상대적으로 어린 친구가 그 역할을 담당 한다는 것~
매 곡이 끝날때마다 지휘자는 나갔다가 들어 온다는 것
(지휘자님 굉장히 멋지긴 했는데 그 특유의 제스츄어가 자꾸보니까 넘 잼있어서 계속 웃었네 ㅋㅋ)
아무튼 넘 좋은 시간이었다. 1년에 두번 큰 무대를 갖는거 같은데......그때마다 와야징~~~
우리 봄이가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좋을거인데.....엄마의 의지가 아니라 아이의 의지가 중요하므로 그건 좀 생각해보고 ^^
끝순서로 주교님이랑 부주교님 등 중요한 분들 인사말 시간
이런 공연 무료 관람할 수 있게 해 주신 주교님께 감사드리옵니다~~~~
창단할 때는 현정수 신부님이 지도 신부님이셨던거 같은데 지금은 아니신거 같고~
아무튼 현정수 신부님 멋져~~~ 수원교구 음악사를 계속 써나가고 계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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