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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이천산수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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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산수유축제

실은 예전부터 3월만 되면~ 꼭 그렇게 구례 산수유 마을에 가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때를 못 맞춰서 계속 못갔더랜다.

그러다보니 언젠가부터 이천에서도 산수유축제를 하기 시작해서.....올해는 꼭 가봐야지~ 했눈뎅 ㅠ.ㅠ

뭔 놈의 날씨가 하필 이렇게 또 춥고 흐린지.....

그래도 요때 아님 못가지 싶어서 일단 가봤다.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일단 좀 보고~~~괜찮음 내년에 또 가고 ^^



사정상 같이 못 온 남편님 대신 오늘은 울엄마랑~

네모녀 출동 ^^




요즘 틱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요녀석들 틈만나면 자꾸만 이래 춤춰~ ㅋㅋ





아공~ 구여워라 울애기 도깨비 ^^

꽃을 느무느무 사랑하시는 울가을이~ 봄이랑 애칭을 바꿔 지었어야 하나? ㅋㅋ



사진찍게 얼굴 좀 내밀어 보랬더니....시키기도 전에 미리 가 있는 가을이와 안 가려고 버티는 봄이

야~ 너 아직 초딩이야~~~~라는 내 말에

엄마, 난 무려 6학년이야~~~라고 응수하는 딸램 ㅋㅋㅋ

그래...다컸다, 인정하마. 하지만 한장만 좀 찍어보자.....했더니 마지못해 가서 저러고 있음 ㅋㅋ



소원 쪽지를 적어 붙이는 곳이다. 우린....손시려워서 글씨 쓰기가 시러 안함 ㅋㅋ



산수유 나무가 지천에 있고, 여기저기 꽃이 피고 있긴 하지만 좀 아쉬웠다.

만개 했을 때 가면 정말 예뻤을 듯.....

이번에 교훈을 얻었다.

예년의 추이에 따라 미리 축제 날짜 잡아 놓은 관계자들은 어쩔 수 없이 정해진 날에 행사를 진행한다지만.....

우린 그에 상관없이 날씨 봐가며 움직어야 한다는 것.....

담주에 오면 딱 좋겠당!!







한쪽엔 예쁜 매화도~





당근자매 ㅋㅋ






이천쌀밥 먹으러 가자며 검색해서 맨 위에 뜬 곳을 찾아가다가 요기가 좋아보여서 들어왔건만.....

사람 느무 많고....완전 기업~ 주문해놓고 족히 한시간은 기다린듯.

기다리는 건 참을 수 있는데, 접시들의 위생상태가.....내 웬만하면 그런거가지고 트집 안잡는 사람인데 좀 심했다.

앞접시에 음식물이 고대루....쩝~

다시는 대형음식점 안가는걸루.........



밥나오길 기다리며...엄마랑 사진을 보는데 엄마 말씀~

오~ 니가 찍은 건 왜 그렇게 뽀얘~~

ㅋㅋ엄마께 만인을 아름다워 보이게 해주는 스노우를 설명해 드리면서 시험삼아 한장 ^^

그러면서 봄이에게 예쁘게 나오게 설정 좀 해놔봐.....했더니......

이래서 자식있어야 한다며 ㅋㅋ


암튼 날이 춥고 흐려서 생각처럼 산책하는 기분으로 꽃 구경을 하지는 못했지만

간만에 네 모녀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당 ^^

그거면 된거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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