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날리기

간만에 연이나 날려볼까~~~하고 연무대로 출동

물론 울집앞 효원공원이나 야외음악당에도 공터는 많지만.......

남들 날릴때 같이 날려야 것도 재미아니겠어? 라는 생각으로......

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연을 날리고 있더군.

건너편에는 활쏘기 체험하는 사람.....행궁열차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

걸어서 성곽 산책하는 사람~

역시 날이 좀 풀리니 다들 광합성 하러들 나오셨나베.......

연날리는게 처음인 봄이, 그나마 지난번에 한번 해봤다고 언니보다 오히려 능숙한 가을이

둘이 아주 열심이군~~~

아빠는 몇 번 도와주다 실타래를 넘기고.....

엄마는 처음부터 한쪽에 쭈그리고 앉아 끊임없는 군것질 ㅋㅋ

근데 초봄이라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느무 추웠음~~ 혼자 앉아 달달 떨면서 계속 군것질 ㅋㅋ

매화가 피기 시작한 꽃나무. 느무 이쁨~

추운데 떡볶이랑 어묵 먹으러 가자며 지동시장으로 내려왔다.

임금님과 술상 앞에 마주앉아 ㅋㅋ

이러고 있는데 뒤에서 구경하던 아저씨....옛날 같으면 임금님께 술을 따라야 한다는 둥 어떻다는 둥~

요즘 그런 발언 얼마나 위험한지 아직 잘 모르시는 듯!

암튼 간만에 지동시장 구경 잼있었당 ^^ 연날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