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자주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정류장과 버스에 있는 전광판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알게 된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
나 또 밤에 돌아디는거 좋아하잖아? ㅋㅋ 퇴근하시는 남편님 바로 거기로 오시라 하고, 우린 버스타고 출동~
30분이면 갔을 거리인데 행사 땜에 차량을 통제해서 그런지 거의 50분이 걸려 장안문에 도착했다.
우선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 한 후~~
등 쭈욱 걸어 놓으니 느무 이쁨
하루종일 뛰어 놀다가 놀이터에서 잡혀 온 가을양 ㅋㅋ
<성곽길 잔디밭 콘서트>
대나무에 등불을 달아 밝히던 전통 등 '등간'
<수원청개구리 수원이와 놀자>
수원 마스코트가 청개구리인거 오늘 알음 ㅋ
<버들마켓>
불과 몇 주 전까지 더워 죽을것 같던 날씨가.....이제 시원하다 못해 쌀쌀함
윗옷만 챙겨왔는데....다리 시렵다고 난리~
우왕~ 느무 예쁨. 방화수류정 앞 연못
수원시립예술단의 공연 <음악 속을 노닐다>
저 여자분 노래하는 모습이 느무 예쁘심......
어가 행렬이 지나가길래 부랴부랴 뛰어갔는데......사진 찍기 선착순은 이미 마감이란다.
대신 우린 옆에 있는 궁녀(?) 언니들과 ^^
그냥 언니들 서 있는 옆에서 찍으려고 갔는데 고맙게도 포즈를 취해주신다.
용연 워터스크린 미디어 쇼 <용의 부활>
우린 방화수류정에 앉아서 보다보니, 뒷모습이라 잘 안보였다능~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의 우리 춤 공연 <월하정인>
방화수류정
<사계> 중 '동' 일때 눈을 뿌려주길래 내려갔는데, '추'에서 하도 안변해서 포기 ㅋㅋ
눈 오길 기다리는 중
<수원야행 산대놀음> 봉산탈춤~~ 완전 잼있더군
<예술 창작소> 봄가을이는 꽃만들기 체험 중
회사에서 바로 오는 바람에 패션이 ㅋㅋ
춥다고 아무거나 주워입고 간 바람에 나도 패션이~~~ㅋㅋ
ㅋㅋ이쁜척 겁내 잘하는데~~
이러고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11시가 다 되어 간다.
우리가 놓친 그 밖에 여러가지 행사도 많고.......정말 준비 많이 한 듯 했다.
우리 없는 사이 수원성도 더 많이 정비되고~~주변 행궁터도 더 많이 옛스러워져서 보기에 참 예뻤다~~~~
우리 가족 간만에 즐거운 나들이 ^^
아참!!
내가 이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아이들과 여러가지 문화 행사에 참여보고 싶은 소망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자! 라고 결정적으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
'이서진이 들려주는 수원 화성 이야기' 라는 코너 때문이었다.
오빠!! 이서진 온대~ 가자~~~
가서도 빨리 이서진을 보러 가야 하는데, 아이들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 전진을 안해서 마음이 조급했더랜다.
어느 순간 이서진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으나....
내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이서진이 들.려.주.는......이었다는 것 ㅋㅋㅋㅋㅋ
얼마나 순진했던지~~~영상과 함께 흘러 나오는 이서진 목소리에 피식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고소하다는 듯 옆에서 깔깔 웃고 계신 남편님.......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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