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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뭐라도 되자

교보문고 퍼플eBook 으로 전자책 출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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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e퍼플 전자책 서비스"


교보문고가 e퍼플과 제휴하여 제공하는 무료 전자책 출판 서비스이다.

자세한 정보없이 몸소 부딪혀가며 eBook 을 출간하느라 어둠속을 헤메이는 기분이었는데.....

나같은 분들을 위해 간략히 출간 절차를 적어본다.



요기로 접속해서 [제작 신청하기] 를 진행하면 된다.

약관에 동의한 후 작가와 책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책 파일을 업로드 한다. (한글, 워드 등 가능)


원고 안에 이미지를 삽입해 두면 내가 작업한 것과 거의 비슷한 비율로 작업을 해주시는데,

나의 경우 원본크기 이미지를 한글파일에 삽입하다보니, 나중에는 파일 용량이 너무 커져서 거의 작업이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할 수 없이 용량을 줄여서 삽입을 시켜놓았는데, 원고 업로드 후 원본파일을 이메일(help@epubple.com)로 보내드렸다.

더불어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이미지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원고접수(제작신청)를 하고 나면, 업로드한 원고와 접수시 임의로 책정한 도서 가격에 대해 검토 한 후 이상이 있다면 연락이 온다.

도서 가격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책정 되어 있을 경우, 수정 요청이 오고, 그것까지 처리가 되어야 승인이 난다.

위 수정 요청 사항까지 다 처리가 되고 나면 며칠이 지나지 않아 승인 완료 메시지가 온다.


승인이 났다면,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데,

주민등록증 사본통장 사본이 필요하므로 미리 스캔하여 준비해 둔다. (휴대폰으로 찍은 이미지도 무방)

상태가 변경될 때마다, e퍼플 사이트의 [책관리] 메뉴를 이용해서 소통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SMS를 보내 알려주셔서 굉장히 편리했다.)


2~3일 후에 서류 승인여부 메시지가 오고, 이때 제작 신청 시 동의했던 약관이 담긴 계약서를 다운받아 출력한 후

자필서명하여 다시 스캔, 업로드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그러고 나면 제작이 진행되는데, 그분들이 작업시 원고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이메일을 보내오기도 한다.



나의 경우 제작이 진행중이라는 메시지가 뜬 지 2주 가까이 지나서야 제작이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상태가 [출간대기] 로 바뀌어있다.

중간에 물어보니, 원고 내 사진에 삽입 되어 있던 캡션 관련 작업 때문에 조금 늦어졌다는 설명이 있었다.

궁금한게 있을때는 [1:1문의]에 글을 올리면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답변을 주신다.


참고로 표지는 내가 업로드한 사진을 바탕으로 e퍼플측에서 편집해서 올려주시고, 글꼴은 코펍체로 제작된다.

이는 서체의 저작권 문제 때문이기도 하고, 아무리 내가 원하는대로 예쁜 글꼴을 많이 사용해서 제작한다 해도

PDF 방식이 아닌 ePub 방식의 ebook 인 경우 단말기에서 지원하는, 또는 사용자가 지정한 글꼴로 변경되어 보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서 이기도 하다.


그러고 나면 이제 본인이 긴장할 차례이다.

[전자책보기]를 클릭해 ePub 으로 만들어져 있는 책을 꼼꼼히 살펴가며 오류를 잡아내야 한다.

이중에는 작업상의 오류도 있고, 자체 탈고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띄어쓰기, 맞춤법 오류 같은 것이 새삼 눈에 띈다.

잘 메모하여 이메일로 전달하면, 수정해주시는데, 나의 경우 빛의 속도로 수정작업을 해주셔서 완전 고맙고 놀라웠다.

수정이 완료되고 나면 [출간승인] 을 클릭한다.


ePub 제작시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대한 검수작업은 안 해주신다. 이건 순전히 본인 몫.

내가 국어를 좋아하고 잘 했었다고 한들, 그것은 무려 20여년 전이고......책을 좋아해서 습득하는 기본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

글 쓰다보면 헷깔리는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많은데, 그걸 일일히 확인할 길도 없고....

나는 그냥 한글 프로그램 자체의 맞춤법 검사 기능의 도움을 좀 받고.....그래도 이상한건 여기저기 찾아봐서

나름대로 여러번 수정을 가했는데.....사실 제대로 한건지 잘 모르겠다.

출판사 편집자와 같이 작업하는 '출판사의 의뢰로 책 쓰시는' 작가님들 부럽다.



지금까지는 도서명을 클릭해서 책에 관한 기본정보를 수정할 수 있었는데 출간승인 상태가 되고 나면 더이상 수정이 불가능해진다.



그로부터 이틀 후.....온라인 서점에 파일이 업로드 되었다는 메시지가 왔다. ^^

7~10일 후 판매가 시작될거라고 한다.



이때부터는 e퍼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도 내 책을 볼 수 있다. 므흣~~


그로부터 6일 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리디북스 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흐흐~~~신기하다.


사실 내가 출판사에서 모셔가는 작가님도 아니고, 그냥 내가 좋아서 나 혼자 책을 내고자 하는 입장이라

무료로 작업을 해 주시는 e퍼플 측에 나도 모르게 저자세로 대하게 된다.

물론 어떻게 보면 그들도 이런 서비스를 통해 얻는 것이 있으니까 하는 일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런 나랑은 상관없이......e퍼플 측은 나에게 상냥했다. 대화를 해 본 적은 없지만 ^^

이메일과 1:1문의를 주고 받으면서 받은 느낌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얘기다.


작가라 불리우기에는 부끄럽지만, 책을 사랑하고, 한 권쯤 내 책을 갖고 싶었던 문학소년소녀(였던 사람ㅋㅋ)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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