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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류의 문학이다.
처음에는 이런 책을 읽을때마다 내 독서수준을 의심했었는데....이제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건 순전히 취향의 문제이고, 정서의 차이일 뿐이라고....생각하기로 했다.
9.11 테러로 아빠를 잃은 한 아이가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흥미롭고 재치있게 쓴 소설이라해서....
평범한 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이야기는 아닐것이라 예상했지만,
2차 세계대전을 겪은 할아버지와 9.11을 겪은 오스카의 경험과 슬픔이 만나는 과정을 너무 빙빙 둘러서 이야기 했다.
중간에는....뭐 이런 쓸데없는 소설을 썼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다 읽고 난 다음에야...그나마 조금은 마음이 움직이긴 했지만....어쨌거나 내 정서와는 참 안맞는 소설이다.
휴~~~숙제하는 기분으로 끝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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