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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넘긴 책 중에 하나여서 제목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가니 요거이 영화화 된다고 하여 미리 읽어봤다.
책부터 읽고 영화를 보든지 할라고......
제목부터가 참 특이하고 위트있으며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었는데
요 소설이 전체적으로 그랬다.
중국 작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듯도 싶었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한 듯 했다.
등장인물들의 정서나 말투, 행동거지 등이 우리랑은 조금 다르다.
지들이 대국이니 어쩌니 해도 콧방귀도 안뀌었었는데....역시 큰나라 사람들이라 그런가 싶은 대범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한편 억울한 점은....우리는 사대주의에 빠져 뼛속깊이 박힌 남성우월의 이념속에 아직도 살아가는데, 막상 그 이론이 시작된 중국에서는 여성의 입지가 우리보다는 낫다는걸....중국 소설을 읽을때마다 느낀다.
가족들을 위해 집안에 위기가 닥칠때마다 피를 팔아서 위기를 모면하는 가장 허삼관.
(아마 우리 나라였다면 성실하게 일하면서 살면 될 것을 쉽게 돈벌려고 한다 생각하며 주인공의 캐릭터로 쓰지도 않을테지만 ㅋ)
그가 보여주는 가족애, 그리고 그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재미있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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