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2013)

 

 

김려령 작가의 소설로만 알고 있던 "우아한 거짓말"

영화로 만들어진걸 이번에야 알았다.

개인적으로 성장소설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읽을까 말까 고민중 이었으므로 일단 영화 시청.

영화 보는 내내....가슴이 먹...먹....먹.....했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영화가 마지막에 감동과 슬픔이 한방에 느껴지고 끝...이런식이었는데....

요즘 나오는 영화들은 중간중간 울컥울컥 하게 만든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 없는 현실적인 이야기.

봄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친구관계를 신경쓰게 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일것이다.

잘 지내고 있는지...문제는 없는지...혹시 말 못할 일이 있는건 아닌지.....걱정이 된다.

아직은 어려서 말해도 못알아 듣겠지만......사춘기가 될 무렵 꼭 한번은 얘기해줘야겠다.

아무리 힘들어도....죽지마.......정 안되면 이민이라도 가줄테니......절대 그러지마....엄마를 봐서라도....

꼭 말해줘야겠다.

 

김희애야 워낙 연기로서는 평을 하고 말고 할것이 없기 때문에 패스~

갠적으론 고아성이 참 보기 좋은 영화였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역시 연기 잘하고....

미인형은 아닌데 예뻐보이고.....성인이 되서도 좋은 배우가 될듯~

아참! 한동안 잊고 있던 우리 걸오 유아인~~~역시 매력적인 남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