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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수상작은 대체로 소재가 신선하다.
이 책 역시 그랬다.
동물원에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할 이야기...동물원에서는 진짜 동물보다 관람객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물이 더 인기있다는 공감가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이 소설은....
결국 진짜 고릴라로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역시 소설은 허구임을 보여주지만,
이상하게 저 먼 콩고 어딘가에 실제로 고릴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것만 같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더불어 다음에 동물원에 가게 된다면 저거이 진짜 동물인지 동물탈을 쓴 사람인지 유심히 보게 될듯 싶다 ^^
사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함은 이런게 아니었다.
심각한 취업난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음이리라.....
많이 공감가고 간혹 이해 안되면서 또 재미있는....그런 소설이다.
영어 공부라는 인생 최대 난제앞에 모든 자투리 시간을 영어와 함께 하느라 그 좋은 소설을 못읽었다.
한달간 한국 여행 후 풀리지 않은 여독과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집어든 책.
역시 독서는 나에게 최대의 휴식을 가져다 준다.
흠~ 이왕 시작한거 몇권 더 읽고......다시 영어공부 시작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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