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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1년

주성철『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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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홍콩, 영화처럼 여행하기

밤도깨비 여행으로 다녀오자며 벼르고 벼르던 홍콩....
결국 다녀오지 못한 상태에서 봄이가 태어났고~
이제 왠만히 컸으니 가볼까? 하는 찰나 둘째가 생겨서 포기해버렸다.
휴양지라면 몰라도, 홍콩 같은 곳은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곳인데,
애딸린 임신부가 소화하기는 절대 불가할듯~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여행책자라도 읽자 하는 마음에 고르다가 발견한 책이다.
평범한 여행가이드가 아니라 홍콩영화에 나왔던 장소를 위주로 해서
영화와 배우를 추억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기에 혹해서 샀는데~
내가 홍콩 영화나 배우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본거라곤 어릴때 본 도성, 천장지구, 중경상림 이정도여서....
뭔가 마음에 확~ 와닿는건 없었다.

영화에 나왔던 카페나 배우가 즐겨찾던 식당등을 주로 소개해주는데,
한번 가서 먹어보고 싶은 것들은 많았으나 그대로 따라하다간 먹다가 끝날것 같고.....
책을 다 읽고나도 아! 여기는 정말 꼭 가야겠구나...하는 곳이 딱히 떠오르지가 않는다.

하지만 홍콩영화나 배우를 좋아하는 사람이 읽었다면 정말 좋았을 책인듯 싶다.
책에 나오는 영화들을 다 보고나서 다시 한번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 물론 시간이 없는 관계로 패스~

장소에 다가가는 방식이나 주제가 조금은 색달랐지만 결국은 여행가이드나 마찬가지이니~
홍콩에 가기 전 꼭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다.
근데...언제쯤 갈 수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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