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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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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Jin Lee『Pachinko』 장장 5개월에 걸친 여정이었다. 스터디에서 함께 읽다보니 진도가 좀 느렸다. 뭐~ 혼자 읽는다고 더 빨랐을까 싶긴 하다만 ^^ 막연히 화제가 되어 있다는거 외에 큰 관심도, 정보도 없었는데....... 멤버들의 추천 덕분에 읽게 되었고,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민진 작가는 본인이 느끼는 한국에 대한, 일본에 대한 모든 지식과 느낌을 이 책에 다 담은 것 같다. 한국인인 내 입장에선 사실만 쓴 것 같지만, 일본 사람이 읽으면 좀 기분 나쁠수도 있겠다 싶었다. 한국계 미국인.....그곳에서 나고 자랐다면 그냥 미국인이나 다름 없을텐데, 책에 담긴 정서는 그냥 한국인이다. 중간중간 영어로 번역하지 않고 한국어나 일본어를 그대로 쓴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아줌마, 치마, 여보, 몸빼 등등 ^^ 그리고 ..
파친코(PACHINKO) 3부 Chapter 11~21 Chapter 11 솔로몬은 국제학교에 다녔고, 그래서 외국인 친구들을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유명한 가수 켄 히로미까지 초대해서 성대한 파티를 열었고, 친구들이 다 간 후 모자수, 에츠코, 솔로몬은 함께 요기를 하기로 했다. 먹을 걸 가질러 주방에 들어갔을 때 솔로몬과 에츠코는 대화를 나눴고, 에츠코는 자신이 여러사람들을 힘들게 했다면서 본인이 싫어서 솔로몬의 엄마가 되지 않는게 아니라고 말했다. ▷ a fair shot : 공평한 기회, 공정한 대우 ex) He should work for an American company in Toyko or New York - a city Mozasu had never been to but imagined as a place where everyone was 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