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트 헤이그『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원서를 읽은 후 번역본을 읽는 시간, 굉장히 흥미로운 시간이다. 내가 맞게 이해하며 읽었다는 기쁨과 잘못 알거나 놓친 부분을 찾아내는 재미, 그리고 책을 읽는 즐거움 이번은 원서를 좀 헐렁하게 읽은 터라 빨리 번역본을 읽어보고 싶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단어 하나 안 찾아보고 쭉쭉 읽어버린 챕터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되게 이상하게 해석한 부분은 없었다. 오호호~~~ 노라는 유일하게 의지하던 고양이 볼츠가 죽고, 일터에서 잘리고, 피아노 레슨 시간을 못 맞춰 학생을 잃고, 심지어 옆집 아저씨의 약타기 심부름조차 안해도 된 자신이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이고 실패한 인생이라 여겨 죽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녀는 삶과 죽음의 경계 어디쯤에 있는 도서관에서 미스 엘름을 만났다.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장소, 그리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