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루리『긴긴밤』 가을이가 학교에서 읽었다며 얘기를 해줘서 알고 있던 책인데, 몇몇 지인들이 읽고 울었다는 얘기를 해서......나도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우선......3주를 기다려 대출을 할 수 있었는데, 3시간이 채 못 되어 다 읽어버렸네. 아무래도 어린이도서라 글자도 크고 두께도 얇은 편이었다. 이름도 가지지 못한 '나'가 치쿠, 윔보, 노든 덕분에 무사히 태어나 바다를 만나는 이야기. 우선 노든의 삶이 너무 고달파서 내내 안쓰러웠고, 치쿠는 너무 귀여웠다. 인간들이 동물들에게 하는 나쁜 짓이 부끄러웠고, 잘 돌본다고 하는 일들이 결국 동물들에게는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 친구는 "그게 생긴거만 어린이 도서지, 결국 어른이 되어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이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