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의 시선에서 보는 우주와 우리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지도책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김상욱과 함께라면 과학도 이제 교양이 된다고 한다.
후훗~~~과연 그럴까.
고등학교 때 이후로 과학을 공부해 본 적이 없고, 공부했던 그나마의 지식마저 거의 휘발되어 버린 지금의 내가 읽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물화생지의 집합체라고나 할까 ㅋㅋㅋ (나 완전 바보 된 느낌)
책을 읽다보면 두 가지 생각이 든다.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나라는 인간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가.
그리고
김상욱 작가(또는 박사?) 같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가진 지식은 얼마나 일천한가.
그런데 신기한 건, 꽤 두꺼운 책인데다 온통 내가 모르는 얘기들이 즐비한데 나름 가독성이 좋다는 거다.
이 무슨 조화일까~~ ㅋㅋ
어차피 이해가 안 되니까 그냥 쭉쭉 읽었기 때문일까?
아마도 어렵지만 중간중간 흥미로운 얘기들이 많아서 다음에 나올 이야기가 궁금했던 것 같다.
아무리 카이스트 출신 물리학 박사라고는 하지만......
한 사람이 쓴 책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방대한 지식이 들어 있다. 물리학 뿐 아니라 그냥 과학 천재.....
부럽고만~~~ ㅋ
시간만 있다면 봄이한테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한참 물화생지의 지옥에 빠져 있는 고딩이니, 나보다 더 잘 이해하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결론은.....어렵지만 한 번 읽어볼만 한 책이다.
사실....이 책에 처음 흥미를 느끼게 된 건 제목 때문이었다 ^^
이런 제목을 짓다니!!
드라마를 다큐로 풀어버린 사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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