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나에게 믿고 보는 작가가 되어버린 김영하 작가
처음으로 읽은 책에 한번 꽂히면 주로 그렇게 되는것 같다, 나의 경험에 있어서는.......
에세이는 즐겨 읽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예전엔 도서대여점의 대출 기간이 워낙 짧아서, 쫓기듯 읽느니 사고 말지~ 하는 맘으로
대학 졸업 후부터는 거의 사서 읽기 시작했었는데......
요즘 도서관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이젠 대부분 대여를 하게 되네.
좋아하는 작가에게는 초큼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ㅋ
아무튼 늘 예약이 차 있어 못 읽다가 이제 드디어 대출해서 읽었다는 이야기
보통의 여행기와는 조금 다른 여행기이다.
여행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관념과 소신, 생각들을 그의 경험과 잘 버무려 적은 글이라고나 할까
그저 여행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본 기분이다.
몰랐던 그의 일상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되기도 하고~
나에게 여행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도 된다.
나에게 여행이란 무엇일까......
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자연이 만들어낸, 또는 인간이 이룩해 놓은 그 숨막힐듯한 광경을 직접 보고 싶어서?
그래서 나는 주로 평범하지 않은 풍경,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그 무엇들이 보고 싶어서
그런것에 중점을 두고 여행지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점에 있어서 여행은 일상을 떠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하는 것~ 이라는 사람들과는
여행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에 조금 차이가 있는 듯
물론 그런것들도 좋긴 하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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